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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타지역으로 이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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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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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으로 이직하게 되면서 좁은 인간관계가 더 좁아졌어 회사 사람 말고는 하루에 이야기 나누는 사람도 없고 회사근처에서 자취하는데 일과 생활이 분리된 느낌이 없어 부서의 신입으로 경력 안살리고 다른 직종으로 이직한건데 이미 전직장에서 삼년넘는시간동안 그나마 적응하다가 타지역에서 쌩신입으로 시작하니까 첫회사 다니던 만큼의 에너지도 없고 매일 불안하고 눈치보는 생활이야

터놓을 사람도 없고 이야기 나눌 사람도 없어 회사에서 그런 사람 만드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안좋은 점이 더 많을 것 같긴해 퇴근하고 집오는 길이 너무 허무하고 집에 누워서도 너무 우울해 여기서 뭐하는 걸까 이런 생각과 진짜 나는 없고 거짓으로 대외적으로 대하는 나만 있는 느낌이야

유일하게 스트레스 푸는 건 먹는건데 예전보다 무서울 정도로 많이 먹는 것 같아 맛을 느끼거나 뭐 먹고싶은게 아니라 무조건 채워야되는 느낌으로 먹어 평소에 회사 다닐땐 불안하고 신경써서인지 밥을 거의 안먹어 입맛도 없고.. 출근 안하는 날이나 스케쥴 없을때 정말 미친듯이 먹어

친한친구라 생각하는 친구들조차 자존심때문인지 힘든걸 털어놓기 그렇기도 하고 내가 털어놓았을때 배부른 소리라고 할 것 같아가족한텐 더더욱 말하기 힘들고 매일 잠자도 피곤하기만 하고
어떻게 하루를 살아가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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