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삼십대 초반 회식덬이야
지난 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고
이직해서 지금 회사에서 3개월째 근무하고 있어
지금 회사 장단점이 뚜렷하지만
저번 회사에는 없던 장점이 여기에 있어서 만족하며 다니는데...
요새 조금 힘든 부분이 생기기 시작했어
내 사수분은 팀장님이신데
기분 괜찮으실때는 좋으신데 기분 나쁘실때는 조금 무서워
다행히 욕은 안하시지만 말투부터가 화가 많이 나신 말투야
내 이름 말하실때 뫄뫄!!! 하시는데 두렵다
사실 나는 이전 직장 다니기 전에
어느 회사를 잠시 다녔다가 사수가 너무 무서워서
(기분 좋을때는 좋으신데 기분 안좋으시면 끝도없는)
2개월만에 그만둔 적이 있어
그리고 우리엄마가 화나면 나한테 소리지르고 꼬투리잡아서
그때는 눈치 엄청 보거든(왜 보냐고 또 혼나지만)
요새 그분과 엄마가 자꾸 내 사수에게 겹쳐보여
나도 모르게 그분 지시 받아 일할때
손이 덜덜 떨리고 식은 땀이 자꾸 나
전화 올때 몸이 굳고 날 부르셔도 몸이 굳고
이전 직장에서는 하나 지시하면 열을 한다고 나한테 그러셨는데
지금은 머리가 도무지 안 굴러가
심지어 A를 하라고 하셔서 A를 하는데
이게 정말 맞나? A가 정말 맞나? 의심병이 생겨
내가 봐도 답답해져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치 겁나보고
내 머릿속으로 빨리 끝낼수 있는 일들이 시간이 많이 걸려
계속 여쭤보긴 하지만 답답해하셔 화내시지
그래도 일은 해야하니 자꾸 묻긴 하지만
회사 출근하는게 너무 두려워
내일은 뭘로 혼날지 걱정되고
맘속으로는 울고싶다 생각하는데 눈물이 안 나
폭식과 흡연 충동이 있지만 그게 도움 안되는걸 아니까 하기도 싫고
자도 4시간 뒤에 깨서 또 자다 한시간 뒤에 깨고 30분 뒤에 깨고
결국 자는걸 포기하고 알람 꺼버리고 일찍 출근 준비를 하지
그치만 우울증은 아닌거 같아 다행이야
지난 직장에서 난 이런 바보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왜 갈수록 바보가 되는건지 스스로가 경멸스러워
이 나이에 이 경력에 왜 이렇게 되어가는걸까?
일이야 익히면 되니까 조금 부족해도 배워가면 돼
하지만 사수를 대할때 내 심리는
갈수록 바보가 되어가는 굳어가는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어떻게 고쳐야하지
이게 고칠수 없는거면
나는 앞으로 다른 직장 가도 이럴거 같은데...
난 그럼 어쩌지...
지난 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고
이직해서 지금 회사에서 3개월째 근무하고 있어
지금 회사 장단점이 뚜렷하지만
저번 회사에는 없던 장점이 여기에 있어서 만족하며 다니는데...
요새 조금 힘든 부분이 생기기 시작했어
내 사수분은 팀장님이신데
기분 괜찮으실때는 좋으신데 기분 나쁘실때는 조금 무서워
다행히 욕은 안하시지만 말투부터가 화가 많이 나신 말투야
내 이름 말하실때 뫄뫄!!! 하시는데 두렵다
사실 나는 이전 직장 다니기 전에
어느 회사를 잠시 다녔다가 사수가 너무 무서워서
(기분 좋을때는 좋으신데 기분 안좋으시면 끝도없는)
2개월만에 그만둔 적이 있어
그리고 우리엄마가 화나면 나한테 소리지르고 꼬투리잡아서
그때는 눈치 엄청 보거든(왜 보냐고 또 혼나지만)
요새 그분과 엄마가 자꾸 내 사수에게 겹쳐보여
나도 모르게 그분 지시 받아 일할때
손이 덜덜 떨리고 식은 땀이 자꾸 나
전화 올때 몸이 굳고 날 부르셔도 몸이 굳고
이전 직장에서는 하나 지시하면 열을 한다고 나한테 그러셨는데
지금은 머리가 도무지 안 굴러가
심지어 A를 하라고 하셔서 A를 하는데
이게 정말 맞나? A가 정말 맞나? 의심병이 생겨
내가 봐도 답답해져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치 겁나보고
내 머릿속으로 빨리 끝낼수 있는 일들이 시간이 많이 걸려
계속 여쭤보긴 하지만 답답해하셔 화내시지
그래도 일은 해야하니 자꾸 묻긴 하지만
회사 출근하는게 너무 두려워
내일은 뭘로 혼날지 걱정되고
맘속으로는 울고싶다 생각하는데 눈물이 안 나
폭식과 흡연 충동이 있지만 그게 도움 안되는걸 아니까 하기도 싫고
자도 4시간 뒤에 깨서 또 자다 한시간 뒤에 깨고 30분 뒤에 깨고
결국 자는걸 포기하고 알람 꺼버리고 일찍 출근 준비를 하지
그치만 우울증은 아닌거 같아 다행이야
지난 직장에서 난 이런 바보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왜 갈수록 바보가 되는건지 스스로가 경멸스러워
이 나이에 이 경력에 왜 이렇게 되어가는걸까?
일이야 익히면 되니까 조금 부족해도 배워가면 돼
하지만 사수를 대할때 내 심리는
갈수록 바보가 되어가는 굳어가는 나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어떻게 고쳐야하지
이게 고칠수 없는거면
나는 앞으로 다른 직장 가도 이럴거 같은데...
난 그럼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