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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원장님이 잘생겨서 좋았던 원덬의 두서없는 쌍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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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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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이 후기는 쌍수 후기라기 보단 원장님에 대한 원덬의
https://img.theqoo.net/JteBG
을 표출하기 위한 후기 임을 알려드림. (노잼주의)








문이 열렸음.
https://gfycat.com/PerfumedFaintIrishterrier

수술복 위에 의사가운을 입고 마스크를 낀 큰 키+넓은어깨=미친 피지컬 의 웬..빛...그저 빛이 들어옴. 아니 들어오심.
인사하고 이런저런 성형 얘기를 나누는데 목소리가...완전 저음인데..왜 목소리에서 꿀이 떨어지죠..?
https://img.theqoo.net/NxiDI
내 귀에 캔디라는게 이런거구나를 깨달음.

그리고 눈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뻤음
성형으로 나올 수 없는 눈임. 정~~말 예뻤음
어느정도냐면 라인 봐주고 상담 도와준다던 친구가 원장님한테만 집중하고 있을 정도 ㅂㄷㅂㄷ

쌍커풀 라인 잡아주시는데 진짜 원장님 손에 코 박고 킁카킁카 하고 싶은 향이 은은하게 풍겨오는데 로션인지 향수인지 뭐 쓰냐고 물어보고 싶었음 (이때 물어봤었어야 했는데...)



그리고 대망의 수술날
라인을 다시한번 정하고 원장님이 가까이 오라고 해서
https://img.theqoo.net/yzPfk
표정은 무심하게 마음은 설레게 가까이 감
원장님 도안그리시려고 쩍벌하셨는데 다리 진짜 길더라...와우.....무튼 내 눈에 도안을 아주 꼼꼼하게 그리기 시작하심.
대칭 맞추느라 그리고 재보고 그리고 재보고를 반복하며 아주아주 꼼꼼쓰 하게 그리심

수술받을 때 몸이 떨릴만큼(담요덮어줘서 따뜻했는데 긴장으로 인해 ㄹㄹ떨림) 긴장되고 무서웠는데 라인본다고 원장님이 '눈 뜨고 저 보세요, 제 미간 보세요" 할 때마다 긴장이 완화되었음.

계속 와~눈 진짜 예쁘다..잘생겼다...목소리 좋다... 이러면서 수술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후반부 쯤에 마취가 풀리는지 슬슬 아파지기 시작해서
https://img.theqoo.net/TKJeh
으어어..아으으...눈이 아파요 라고 고통을 표현한 원덬은 원장님의 조금만 참을게요~ 한마디에 말 잘 듣는 환자이고 싶어서 다시 합죽이가 되었음.
그렇게 몇번의 고통 끝에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더 아프면 끝나요 라는 원장님의 꿀 섞인 목소리가 들린 후 진짜 딱 한번 따끔하고 수술 끝났음.

실밥 뽑는 날에도 눈에 뭐가 있는 것 같다니까 여전히 잘생기신 원장님이 다른환자 수술 들어가기 전에 잠깐 와서 이상있나 없나 확인하고 눈 근육으로 눈 뜨는 시범 한번 보이고 나 연습 한번 시키곸ㅋㅋㅋㅋㅋ
눈 이거 연습해야해요 하면서 수술실로 들어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장님 눈 만큼 내 눈도 예쁘게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


https://img.theqoo.net/EMFrQ
수술의 고통보다는 눈과 정신의 즐거움이 더 컸던 원덬의 쌍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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