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아? 후기방에 이렇게 솔직하게 글쓰는 것도 오랜만인거 같아.
왜냐하면 이런 글 쓸 생각의 여유조차 없었다고 해야할까? 쓸 의지조차 없었던거 같아.
사실 우울증을 4년 넘게 겪으면서 요즘이 젤 힘들어.
기록 하고 싶고, 어디 풀 곳도 없는 원덬을 이해좀 해주며 좀 들어주라.
1)내가 제일 힘든건 고2때 부터 느껴져 오던 마음이 붕뜨는 느낌이야.
붕뜨는 느낌이라는걸 어떻게 하면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생각 외로 일찍 일어났을때? 또는
어떠한 큰 충격을 받았을때 아무런 일이 잡히지 않고 멍하다, 붕뜬다라고 표현을 하면 될거 같다.
이러한 느낌때문에 요즘 일이 잘 진행되지가 않아. 예전엔 그래도 참고 일해왔는데
요즘은 이러한 현상이 나를 방해하더라. 나에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는편인데
생각과 생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계속 머릿속에서 떠오르면서 생각에 생각을 물고
어떠한 일을 할때도 딴생각이 떠오르고 집중을 못하게 됬어. 남들은 잘 모르지, 이런게 그냥
너가 집중을 안해서 그래. 딴 생각하지마라. 라고 하는데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2)또한 사람이 너무 무서워 지더라.
길을 지나가다보면 여러사람을 만나는데, 그사람들이 내 맘속까지 훤히 알고 비웃을거 같더라.
분명 그사람들은 내가 공개, 오픈을 안하면 모르겠지. 하지만 내 자신 스스로가 나는 못났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감정에 휩쓸리다 보니까 정말 답답하고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
그렇게 땅만 보게 되고, 대학을 올라가는 언덕 조차 올라갈때마다 가슴이 너무 떨렸어.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볼까봐.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좋은사람이라고 말하는걸 인정하겠어 그치?
비율도, 얼굴도 못난 나. 성격도 좋지 못한 나는 사람들에게 칭찬받을때 마다 내가 이래도 되나? 라며
자책해. 이건 내 본모습이 아니고 다른모습에서 칭찬을 받는거다 라며. 분명 그땐 연기가 없었는데.
3)그렇게 남이 무섭고 우울증이 진행되다보니 대학교 가는게 무서워 지더라.
어떤 하루는 내가 늦더라도 수업에 들어갈려고 후다닥 올라갔는데 문앞에서 나 없이도
교수와 학생들이 웃고 잘 수업하는걸 보면서 아, 내가 저기 들어가면 불청객이겠구나. 쟨 뭐지? 라고 생각할거야. 난 없어도 되는 사람이구나
하며 울면서 다시 집으로 왔던 기억이 난다. 그게 너무 슬펐어 그냥. 그게 너무 기억에 남고,
몇일 전에도 내가 지각하더라도 수업에 가자라는 마음으로 수업에 들어갔는데, 교수가 하는 말이
'너는 올꺼면 오고 안올꺼면 오지마라, 왜이렇게 내 눈에 띄니? 신경쓰이게' 하는 말로
난 너무 충격을 받았고 눈물이 나더라. 정말 나는 노력해서 왔는데,,
3)집 밖을 못나서고 특히 겨울엔 더욱 더 아팠던 터라 대학교를 못가서 학사경고를 2번이나 받고 이번에도 받을거 같아.
부모님이 돈을 내주시는 상황이라 이러면 안되는거 정말 아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더라.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하기엔 너무 무섭더라. 항상 잘하고 있지? 하는데 너무 눈물이 나고,,
반대로 부모님은 왜 나를 이렇게 안맞는 과에 보냈고, 이기심으로 높은 곳 말고 집 가까운 곳으로 대학을 보냈을까 하며...
4)어릴적부터 부모님한테도 인정을 못받고, 친구들한테도 인정을 못받는 그런 나.
항상 부모님은 나한테 넌 평범하게 자라야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겠다. 라며 부모님은 그런 나를 자기들이 부끄러워 하셨고,
친구들도 나와 같이 다니는게 부끄러워 하는거 같아서 사람들과 사람들이 너무 어색해졌어.
그냥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없어지면 아. 내가 있어서 어색한건가 하며 그거에 대해 난 고민해. 상황종료가 되었더라도 계속.
또 생각과 생각이 연결되는거지. 너무 힘드네,
고2, 고3때는 집에서는 넌 왜그렇게 살아? 뭐가 그렇게 힘든데 소리만 듣고, 학교에서는 애들한테 놀림 , 은따를 당하면서
너무 의지할 때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 집오면 거의 겉으로 또는 속으로 울었던거 같아.
5)이러한 우울증이 있더라도 부모님도 아는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우울증은 고칠 수 있는 병이다. 너가 의지를 가지고 이겨내봐라 라는 베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내 병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시는거 같더라. 그래서 난 너무 마음이 아파. 내가 얼마나 아픈지 속으로 꺼내 보여줘야할지
또는 내가 진짜 죽고 심각한 상황까지 가봐야 소중함을 알지. 이제 부모님도 도움이 안되구나 싶어.
6)여러 트라우마로 뒤섞인 내모습.
초등학교때 아빠가 우유를 내가 숨겼다고 썩은우유를 나한테 던진 일, 매를 맞고 종아리 멍이 들었는데 엄마가 반바지를 입고 학교에 보낸일,
중2때 친구가 입안에 비비탄 총알을 넣은일(그래서 몇년이 지금 지금까지 목에 걸린느낌 트라우마가 있어.)
최저없는 수시가 붙은상황에서 수능전날 유튜브를 봤다고 전기파리채로 맞은일 (손목에 흉터가 나서 손목을 볼때마다 아빠의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넌 나는 우습고 피나는 건 무섭냐? 넌 정신과 우울증약은 제대로 먹냐? 하며 웃은게 아직도 기억나. 언제 또 돌변할지 모르겠어 너무 무서워)
이러한 일을 보면서 옆에서 못 막아 주던 엄마의 모습 등 해결이 안되고 꾸역꾸역 참고 참고 오다보니까 사람을 못 믿겠더라. 털수가 없어
부모님이 너무 무섭고 갑자기 또 돌변하게 될까봐.
7)내가 언제까지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
항상 침대를 못벗어나니까 강제로 나갈수잇게 투잡도 하고있고 어제부터 할려고 맘잡았던 여행계획도 잡아보고 하는데 또 실패했어. 오늘은 비도 오네?
이것도 어쩌면 합리화 이겠지..... 비가 오니까 집밖을 안나갈 수 있는 정당성을 부여하는거 일수도 있고..난 왜이렇게 살까?
나에 대해서 엄청 많이 고민하고 연구를 하는데 되는게 하나도 없어. 내꿈 중 하나였던 오디션도 번번히 탈락하고, 내가 진행하는게 다 안되다 보니까
맨날 좌절감만 느껴지고, 친구와 인간관계도 힘들고 그냥 내자신 모든게 싫어.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날 수가 없어.
밖에서 나를 좋은사람으로 보고 넌 재미있게 살거같은데 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많은데,, 맞아 난 좋은사람일거야 근데 왜 이렇게 밖에 못사는걸까
왜 나는 이러한 삶을 살아가야하는걸까 어디부터 잘못된걸까. 왜 하필 중요한 고2 고3시기때 우울증이 온걸까..........너무 힘들다.
몇일전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일반 정신과 다니다가 대학병원에 갔는데 거기서 먹은 약이 나랑 안맞아서 하루종일 몸이 쳐지고 죽을거같아서 내가 이렇게 무능해지구나 싶었어
항상 가지고있는 생각적 강박증, 기차에 치이고 싶다. 칼로 내 동맥을 그어보고 싶다라는 생각들과 함께 살아가서 한발짝 맨날 뒤로 물러 나있는 내모습..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나는 행복해질 수 있는걸까? 정말 살고 싶어 정말로
덬들아 나 죽는건 너무 무서운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쉬는건 정말 무서워.....
중복이지만 새벽에 올려서 댓글이 많이 없었던거 같아서 한번만
더 올려 ㅠㅠ 그런 나를 이해해주라 ㅜㅜㅜ
왜냐하면 이런 글 쓸 생각의 여유조차 없었다고 해야할까? 쓸 의지조차 없었던거 같아.
사실 우울증을 4년 넘게 겪으면서 요즘이 젤 힘들어.
기록 하고 싶고, 어디 풀 곳도 없는 원덬을 이해좀 해주며 좀 들어주라.
1)내가 제일 힘든건 고2때 부터 느껴져 오던 마음이 붕뜨는 느낌이야.
붕뜨는 느낌이라는걸 어떻게 하면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생각 외로 일찍 일어났을때? 또는
어떠한 큰 충격을 받았을때 아무런 일이 잡히지 않고 멍하다, 붕뜬다라고 표현을 하면 될거 같다.
이러한 느낌때문에 요즘 일이 잘 진행되지가 않아. 예전엔 그래도 참고 일해왔는데
요즘은 이러한 현상이 나를 방해하더라. 나에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는편인데
생각과 생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계속 머릿속에서 떠오르면서 생각에 생각을 물고
어떠한 일을 할때도 딴생각이 떠오르고 집중을 못하게 됬어. 남들은 잘 모르지, 이런게 그냥
너가 집중을 안해서 그래. 딴 생각하지마라. 라고 하는데 내맘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2)또한 사람이 너무 무서워 지더라.
길을 지나가다보면 여러사람을 만나는데, 그사람들이 내 맘속까지 훤히 알고 비웃을거 같더라.
분명 그사람들은 내가 공개, 오픈을 안하면 모르겠지. 하지만 내 자신 스스로가 나는 못났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감정에 휩쓸리다 보니까 정말 답답하고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
그렇게 땅만 보게 되고, 대학을 올라가는 언덕 조차 올라갈때마다 가슴이 너무 떨렸어.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볼까봐.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좋은사람이라고 말하는걸 인정하겠어 그치?
비율도, 얼굴도 못난 나. 성격도 좋지 못한 나는 사람들에게 칭찬받을때 마다 내가 이래도 되나? 라며
자책해. 이건 내 본모습이 아니고 다른모습에서 칭찬을 받는거다 라며. 분명 그땐 연기가 없었는데.
3)그렇게 남이 무섭고 우울증이 진행되다보니 대학교 가는게 무서워 지더라.
어떤 하루는 내가 늦더라도 수업에 들어갈려고 후다닥 올라갔는데 문앞에서 나 없이도
교수와 학생들이 웃고 잘 수업하는걸 보면서 아, 내가 저기 들어가면 불청객이겠구나. 쟨 뭐지? 라고 생각할거야. 난 없어도 되는 사람이구나
하며 울면서 다시 집으로 왔던 기억이 난다. 그게 너무 슬펐어 그냥. 그게 너무 기억에 남고,
몇일 전에도 내가 지각하더라도 수업에 가자라는 마음으로 수업에 들어갔는데, 교수가 하는 말이
'너는 올꺼면 오고 안올꺼면 오지마라, 왜이렇게 내 눈에 띄니? 신경쓰이게' 하는 말로
난 너무 충격을 받았고 눈물이 나더라. 정말 나는 노력해서 왔는데,,
3)집 밖을 못나서고 특히 겨울엔 더욱 더 아팠던 터라 대학교를 못가서 학사경고를 2번이나 받고 이번에도 받을거 같아.
부모님이 돈을 내주시는 상황이라 이러면 안되는거 정말 아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더라.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하기엔 너무 무섭더라. 항상 잘하고 있지? 하는데 너무 눈물이 나고,,
반대로 부모님은 왜 나를 이렇게 안맞는 과에 보냈고, 이기심으로 높은 곳 말고 집 가까운 곳으로 대학을 보냈을까 하며...
4)어릴적부터 부모님한테도 인정을 못받고, 친구들한테도 인정을 못받는 그런 나.
항상 부모님은 나한테 넌 평범하게 자라야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겠다. 라며 부모님은 그런 나를 자기들이 부끄러워 하셨고,
친구들도 나와 같이 다니는게 부끄러워 하는거 같아서 사람들과 사람들이 너무 어색해졌어.
그냥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없어지면 아. 내가 있어서 어색한건가 하며 그거에 대해 난 고민해. 상황종료가 되었더라도 계속.
또 생각과 생각이 연결되는거지. 너무 힘드네,
고2, 고3때는 집에서는 넌 왜그렇게 살아? 뭐가 그렇게 힘든데 소리만 듣고, 학교에서는 애들한테 놀림 , 은따를 당하면서
너무 의지할 때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 집오면 거의 겉으로 또는 속으로 울었던거 같아.
5)이러한 우울증이 있더라도 부모님도 아는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
우울증은 고칠 수 있는 병이다. 너가 의지를 가지고 이겨내봐라 라는 베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내 병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시는거 같더라. 그래서 난 너무 마음이 아파. 내가 얼마나 아픈지 속으로 꺼내 보여줘야할지
또는 내가 진짜 죽고 심각한 상황까지 가봐야 소중함을 알지. 이제 부모님도 도움이 안되구나 싶어.
6)여러 트라우마로 뒤섞인 내모습.
초등학교때 아빠가 우유를 내가 숨겼다고 썩은우유를 나한테 던진 일, 매를 맞고 종아리 멍이 들었는데 엄마가 반바지를 입고 학교에 보낸일,
중2때 친구가 입안에 비비탄 총알을 넣은일(그래서 몇년이 지금 지금까지 목에 걸린느낌 트라우마가 있어.)
최저없는 수시가 붙은상황에서 수능전날 유튜브를 봤다고 전기파리채로 맞은일 (손목에 흉터가 나서 손목을 볼때마다 아빠의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넌 나는 우습고 피나는 건 무섭냐? 넌 정신과 우울증약은 제대로 먹냐? 하며 웃은게 아직도 기억나. 언제 또 돌변할지 모르겠어 너무 무서워)
이러한 일을 보면서 옆에서 못 막아 주던 엄마의 모습 등 해결이 안되고 꾸역꾸역 참고 참고 오다보니까 사람을 못 믿겠더라. 털수가 없어
부모님이 너무 무섭고 갑자기 또 돌변하게 될까봐.
7)내가 언제까지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
항상 침대를 못벗어나니까 강제로 나갈수잇게 투잡도 하고있고 어제부터 할려고 맘잡았던 여행계획도 잡아보고 하는데 또 실패했어. 오늘은 비도 오네?
이것도 어쩌면 합리화 이겠지..... 비가 오니까 집밖을 안나갈 수 있는 정당성을 부여하는거 일수도 있고..난 왜이렇게 살까?
나에 대해서 엄청 많이 고민하고 연구를 하는데 되는게 하나도 없어. 내꿈 중 하나였던 오디션도 번번히 탈락하고, 내가 진행하는게 다 안되다 보니까
맨날 좌절감만 느껴지고, 친구와 인간관계도 힘들고 그냥 내자신 모든게 싫어.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날 수가 없어.
밖에서 나를 좋은사람으로 보고 넌 재미있게 살거같은데 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많은데,, 맞아 난 좋은사람일거야 근데 왜 이렇게 밖에 못사는걸까
왜 나는 이러한 삶을 살아가야하는걸까 어디부터 잘못된걸까. 왜 하필 중요한 고2 고3시기때 우울증이 온걸까..........너무 힘들다.
몇일전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일반 정신과 다니다가 대학병원에 갔는데 거기서 먹은 약이 나랑 안맞아서 하루종일 몸이 쳐지고 죽을거같아서 내가 이렇게 무능해지구나 싶었어
항상 가지고있는 생각적 강박증, 기차에 치이고 싶다. 칼로 내 동맥을 그어보고 싶다라는 생각들과 함께 살아가서 한발짝 맨날 뒤로 물러 나있는 내모습..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나는 행복해질 수 있는걸까? 정말 살고 싶어 정말로
덬들아 나 죽는건 너무 무서운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쉬는건 정말 무서워.....
중복이지만 새벽에 올려서 댓글이 많이 없었던거 같아서 한번만
더 올려 ㅠㅠ 그런 나를 이해해주라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