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 면접 보려고 아침에 사장되는 사람한테 전화했더니 면접보러 오라그래서 갔다
이력서 뽑아가려고 집에 프린터기가 없어서 프린트하러 피씨방 갔는데 피씨방은 1시간 결제해서 뽑아야해서 1시간 해놓고 프린터 뽑아옴
아침에 전화할때 들어보니까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이랑 말하면서 이거저거 물어보는데 옆에서 같이 대화하는 상대가 친하게 지내는 동네 아줌마 같았음
전화중에 그 옆에 있는 사람이랑 하는 얘기 들어보니까 나 말고 한명 더 면접 보기로 했나봐
원래 전화하면 한 3~4시간 있다가 오라고 하는데 1시간 뒤에 오라고 해서
비오는데 피씨방 들렸다가 걸어가면 늦을것 같아서 지하철 타고 부랴부랴 갔음
비오는데 우산들고 뛰어가기 너무 힘들었다^^...
하여튼 그래서 지각 안하고 잘 들어감
면접 보러 왔다고 하니까 카운터 있는 알바생이 살짝 당황하면서 옆에있던 사람한테 면접보러 사람왔다고 하는데
그 아줌마가 나 보자마자 벌써 뽑았다고 옆에 있는 애 뽑은 거라고 하더라
지금까지 알바 면접 많이 봤는데 이런 경우는 진짜 처음이라서 너무 어이없으면서 당황했어
나는 이거 면접보려고 내 시간하고 돈 투자하면서 온건데 걔가 면접 보러 와서 오자마자 뽑혔으면 나한테 이미 뽑았다고 연락이라도 해줬어야지
전화나 문자 한 통 하는게 뭐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꼴랑 두 명 면접보러 오게 한거면서 뒤에 면접 보러 오는 내 생각은 못했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정말 너무 속상했어
지금도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