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문대 임상병리과 다니고 있는데 학교 다니면서 반수 준비하고 있거든 근데 전문대 라서 그런지 시간표 도 빡빡하고 쪽지 시험 도 매주 보고 과제도 많고 조별 과제로 진짜 많아서 사실 팀플 하는 팀원들한테도(조원들한텐 절대 민폐 안끼침) 미안하고 그래서 진짜 자퇴 생각이 들어... 사실 학교 왔을 때 그냥 학교에서 반수준비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었는데
시간표 꼬박꼬박 나가면 5시에끝나서 진짜 공부할시간도없고 막상 12시까지하면 내 체력이 안받아줘
엄마는 가서 자격증만 따고오라했는데 난 임상병리말고 간호나 물치가 너무가고싶거든...
그리고 여기가 진짜 시골이야..애들도 기숙사에서 담배피고 술마시고 그러거든 아 지금 너무 심란해서 상황설명도 못하겠고
이미 재수하기로 마음먹은 상태라 학교에 정을 붙이려해도 안붙어 그리고 나 노베이스라 아예 수능에 초집중 해야되거든
근데 엄마는 자퇴하면 내 인생 망하는줄 알고 자퇴 얘기 꺼내면 죽일꺼라고 (입학전에) 단단히 말해와서...진짜
지금 자퇴하면 등록금이랑 기숙사비 좀 돌려받을수있을꺼같은데....아어떡해ㅠㅠ
그리고 수능 망해도 여기보단 ㄹㅇ잘감......여기 수능 8등급 받는애들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