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심심해서 써보는 명품? 결혼반지 후기
2,382 4
2023.02.06 19:42
2,382 4
21년초에 구매함
처음엔 비싼거 살 생각이 없었음 잘 몰랐기도 했고...
경험삼아 결혼박람회를 갔는데 거기서 유럽 명품 커스텀브랜드라는 데 설명을 들었는데 좋은 거 같아서 홀랑 가계약함
거기도 글케 싸진 않았음 둘이 합쳐 300정도? 커스텀이라 보석 박고 그러면 더 비싸지고...
근데 막상 그 브랜드 검색하니까 나오는 게 없더라고...?
특히 영어로 된 자료가 진짜 안 나왔음ㅋㅋㅋ
그래서 아ㅎㅎ 이건 좀 아닌 거 같다 싶어서 취소
다행히 계약금 다 돌려받음

그 후로 결혼반지가 그래도 평생 낄 거니까 진짜 열심히 알아봄
먼저

1. 종로
매장 불빛이 달라서 그런가... 전혀 예뻐보이지 않았음ㅠㅠ
디자인도 거의 명품 카피인데 이게 사진으로는 모르겠는데 실제로 보면 디테일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그냥 보석 큰 솔리테어 할 거면 괜찮을듯
근데 나는 다이아 할 생각도 없었고... 패스

2. 삼청동
디자이너 브랜드 몇 군데 봤음
예뻤는데 뭔가 애매한 느낌? 가격은 꽤 비쌈 전혀 싸지 않음
원래는 무광 텍스처 있는 반지를 사려고 했는데 열심히 찾다보니 어떤 세공사가 무광은 뭐 세공기술 감추는거랬나? 그런 글을 보고 났었는데 거의 다 그런 디자인이더라고
하튼 예쁘긴 했는데 애매해서 일단 보류함

3. 청담
가격 비싼 종로 느낌? 이라서 안 가봄

4. 백화점
힘들었음
진짜 있는 모든 브랜드 다 본듯
샤넬/티파니/불가리/까르띠에/다미아니/부쉐론/피아제/타사키/쇼파드/쇼메
진짜 많이도 봤다...
빠트린 브랜드 있을 수도 있음
당연히 몇 주 걸렸음... 근데 계속 낄 거라고 생각하고 고액이니까 최대한 많이 보고싶더라고

맘에 들었던 건

티파니 티트루
샤넬 코코크러시
불가리 세르펜티
부쉐론 콰트로
쇼메 비마이러브

이렇게 있었는데 코코크러시는 너무 여성적이라서, 세르펜티는 너무 두꺼워서 불편할 거 같아서, 비마이러브는 너무 비싸고 좀 질릴 거 같아서 탈락, 티트루는 기억 안남..

부쉐론 콰트로링이 껴 봤을 때 둘 다 잘 어울리고 편한 거 같았는데 생각한 예산보다 비싸서 고민했는데 그냥 사기로 함
제일 기본 두 줄짜리 갈색으로 함.
흰색은 변색된다고 하고 블루 해보고 싶었는데 블루는 수량이 없대서...
당시 정가로 둘이 합쳐서 딱 500이었던 듯
최대한 아끼려고 상품권 사서 감ㅋㅋ 그런 거 있는지도 몰랐음
상품권 사서 한 20만원? 정도 아낀듯

그렇게 구매하고...
반지 예쁘다는 말은 한 두세번 들은듯
근데 잠깐 껴볼 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계속 끼고 있으니까 두께가 있어서 불편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보다 훨씬 두꺼운 피아제나 불가리 이런 반지는 대체 어떻게 끼는건지 대단함...
그래서 한 한 달 끼고 이제 안 낌ㅋㅋㅋㅋㅋ
또 남편이 신행가서 잃어버릴 뻔 해서 무서워서 못끼겠대ㅠㅠㅋㅋ
나도 얼마전에 다시 껴보려고 하는데 껴고 자고 샤워하고 이러고싶었는데 자기전에 너무 갑갑해서 그냥 벗고 다시 그 뒤로 안낌...
그치만 그래도만족한다....ㅎㅎㅎ
우리집 가보임ㅋㅋ

저번에 핫게글 보니 결혼반지 500비싼거도 아니다 뭐 조금 쓰면 거지다 그런 글 있던데 혹시 결혼할 생각 있으면 그런거 신경쓰지 말길... 그냥 맘에 드는 거 맞춰서 하는 게 장땡임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전체공지 【3/24 필독! 검색 서버 다운 및 zip 파일 다운로드 관련 종합 안내 / 움짤 업로드 중단 관련 안내】 22.06.17 510만
전체공지 【6/20 재업로드】신규카테 기존 게시물 이동 관련 안내 22.01.27 65만
전체공지 더쿠 이용 규칙 4-16) 핫게중계 , 4-17) 삭제궁예 특히 확인바람! 20.04.29 1470만
전체공지 더쿠 필수 공지 :: 성별관련 언금 공지 제발 정독 후 지키기! (위반 즉시 무통보차단 주의!) 16.05.21 1563만
전체공지 *.。+o●*.。【200430-200502 더쿠 가입 마감 **현재 theqoo 가입 불가**】 *.。+o●*.。 4542 15.02.16 626만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0325 그외 새로운 똥강아지 한 달째 키우고 있는 초기 29 03.27 4755
160324 그외 조울증 6년차, 약 정리해보자는 얘기 듣고오는 후기 11 03.27 1356
160323 그외 코딩 배워보고싶은 초기 2 03.27 636
160322 그외 친구결혼식-대절버스타고 편도4시간이면 갈거야? 67 03.27 4018
160321 그외 와르르맨션까지는 아니지만 일본 저렴한 오피스텔에 사는 중기 2 03.27 1051
160320 그외 배우가 되려면 대학에 가는 것이 중요할까?라는 생각이 드는 중기(긴글주의) 13 03.27 1359
160319 그외 드라마 보다가 대리수술을 피할 수 없겠다 느낀 후기 1 03.27 1590
160318 그외 인모드 2회차까지 받은 후기 6 03.27 1150
160317 그외 대구에서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사려면 오픈런 해야하는지 궁금한 후기.. 7 03.27 1258
160316 그외 말 많이 하고 온 날 후회하는 인간인 후기 21 03.27 2317
160315 그외 유럽배낭여행단체로가는곳추천받는후기 1 03.27 427
160314 그외 잘 버티다가 우울감 심해진 중기 2 03.27 543
160313 그외 일본으로 유학가는 친구에게 줄 만한 선물을 찾고있는 초기 11 03.27 513
160312 그외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만 연락하자는 후기 10 03.27 2726
160311 그외 글쓰는거 좋아하는 덬들 mbti s/n 궁금한 초기 21 03.27 995
160310 그외 국어 잘 못하다 노력 끝에 잘하게 된 덬 있는지 궁금한 후기 6 03.27 364
160309 그외 취준하면서 알바 하는 거 비추인지 궁금한 초기 10 03.27 962
160308 그외 꿈에서 자주 나오던 장소가 어릴 적 자주 갔던 곳임을 알게 된 후기 1 03.27 349
160307 그외 토요일 산책하다가 백인 일가족 유카타 입은 꼴 보고 짜증났던 감상 18 03.27 3663
160306 그외 글쓰는 덬들은 카페인 많이 먹어도 잘 써지는지 궁금한 중기 2 03.27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