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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장문TMI) 요즘 카뱅전세 물어보는 글 많아서 적어보는 대출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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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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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앞서서 몇달전에 받은터라 중구난방/횡설수설 할 수 있음!

그리고 무턱대고 받으러가지 말고 어차피 덬들이 받는거 50퍼정도라도 알아보고 대출 신청했으면 좋겠어..!

그래야지 당황스러운 일 생겨도 대충 이해라도하고 조언을 구하거나 할 수 있음ㅠㅠ


-나는 군대 제대한 남동생이 타지대학에 복학+나도 잠시 그지역(타지)에서 나와서 살았던 터라 돌아가고 싶었어서 같이 살기로함.

 나는 내가 일처리하는게 맘편해서 내가 다 신청하기로!


-1차로 걸림돌이 된게 내가 무직자라는거! 

 그래서 알아보던 중 맞는게 청년전세대출이었고, 카뱅이 무직자가 신청하기에 편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무슨 차이길래?하고 보니 다른은행은 일을 안해도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너어무 많았음..

 그래서 카뱅으로 신청하기로 맘먹음

 딱 전입하기 딱 한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대서 일단 그 전까진 카뱅대출 후기나 신청구조 알아봤고

 가족들이랑(호구 잡히기 싫어서 어른 대동) 집 구할지역 갈 날짜 정한 후, 일주일전부터 네이버부동산으로 집들 알아봄.


-난 솔직히 어느지역가도 상관없었는데, 동생 대학편의성 봐주기 위해 역이 근처에 있거나 바로가는 버스있는곳으로 알아봄

 근데 내가 남동생과 자취고(각자의 방 필요), 간 지역이 붓싼이었기때무네... 이상적인 집은 당연히 무리었고ㅎㅎ

 조건에 맞는 산에 위치한 구옥아파트로 고정했고, 이 아파트 전세 올리는 중개사들 전화번호랑 방 특징(구조, 전월세 금액)을 메모장에 정리.

 그리고 자취방에서 덬들이 미리 전화하고 가면 좋대서

 내 조건, 방문할 날짜, 대출가능여부 등등 미리 말했음!

 미리 전화해서 물어보길 잘한게 몇몇집은 이미 나가있었고(ㅅㅂ), 어떤집은 대출하는 사람 안받는대서ㅋㅋㅋㅠㅠ..


-어찌저찌 나는 중개사 한 곳에서 내가 가고싶은 구옥아파트 매물을 많이 가지고있어서 여기에 방문예약하고 갔음

 그렇게 갔는디 생각보다 제대로 된 집이 없었다.. 

 집 2~3개는 리모델링 도중이었는데 그 집들 다 집주인들이 정작 수리해야할 곳은 빼고 다 수리중이었음ㅋㅋ 

 (오죽했으면 중개인분이 통화로 '와 사장님 이거는 수리해야 할텐데..'라고 할 정도로ㅋㅋ)

 저런 집들 중에서 그나마 아파트 입구랑 제일 가깝고, 편의시설 바로 옆인 동으로 마음을 굳히게 됨

 나는 미리 알아봤을 때 특약 꼭 걸으라고해서 두근두근한 상태로 계약서 쓸 때 말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나그의 아버지가 그런거 누가 해주냐며 화내고

 심지어 지금 이집을 어떤 직장인분이 가계약금도 안넣고 중기청 심사를 받으러갔다고 중개인분이 말해서

 아버지가 다짜고짜 계약금을 넣어주셔버림...거진 500<n<1000만원..; 

 (덬들은 특약 꼭 넣을 수 있으면 넣어.. 나 이거때문에 대출 나올때까지 너무 걱정되고 스트레스 쌓여서 위경련왔었음)

 (+그리고 맘에 드는집은 꼭 가계약금이라도 걸자..중개사분이 저분한테 가계약금이라도 제발 걸으라고 말했는데 안걸고 갔다함)

 일단 넣은거 어떡하겠어.. 

 계약서 쓴거 행복센터가서 확정일자 도장 받고, 부동산에 연락해서 계약금 영수증 받음(필요서류)


-그렇게 입주날짜 한 달전인 날까지 덜덜떨면서 기다리다가 당일되자 바로 신청했는데, 주말신청 불가(바보임)

 그래서 월요일 되자마자 서류 찍어놨던거 어플에 올리고 덜덜덜덜덜 떨면서 기다림.

 후기들 찾아봤을 때 빠르면 2-3일 늦으면 일주일 걸린대서 차분하게 

 기다리기는 개뿔 특약 못넣은거 때문에 밥도 죽으로만 먹고 위경련 옴

 근데 신청한 바로 다음날에 대출이 불가하다고? 연락이왔...다.... 나는 대체 왜?하면서 봤더니 

 내가 잠깐동안 일용직으로 일했는데 그게 소득으로 잡혀서ㅋㅋㅋ큐ㅠㅠㅠㅠ

 손 덜덜 떨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러저러 설명하니까, 처음에는 소득증명서를 제출해달라함

 근데 저는 일용직이어서..라고하니 일용소득증명서를 제출해달라고함

 그렇게 전화를 끊으면 어플상태를 다시 사진파일을 제출할 수 있게 바로 변경해줌 (빠른일처리가 장점)

 무튼 일용소득증명서를 사진으로 찍었는데.. '프린트'되어있는 '종이문서'사진을 제출해달라고 다시 연락이옴ㅎ

 (이 부분은 조큼... 짲응...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

 집근처에 피씨방이 하나도 없었어서 옆동네까지 프린터쓰러갔음

 다시 재재제출하니 심사가 다시 시작됨=다시 죽을맛 

 (이때 내가 무직자로 신청했는데 소득이 잡혀서 대출 안되는건가하며 존나 쳐울었음)


-그러고 이틀 뒤에! 낮 2시쯤에 심사통과됐다고 문자로 연락옴!!!!!!!!!!!!!! 

 어플로 들어가서 아마 집주인 계좌번호랑 은행 기입하고 기본적인것들 기입하고 신청완료까지 하면 

 그때부터 짐싸고 새가구 알아보고ㅎ 그 근처 배달의민족 뭐있나보고ㅎ 하는 해피라이프의 시작..

 나는 대출예상금액이랑 금리 똑같이 나왔고, 7천가까이 대출받아서 한달에 이자 11~12만원정도!!

 진짜 월세 4~50의 밭에서 한줄기 빛이다 진짜


-전입전날에도 알림오고 당일날 어플로 송금하기인가? 누르면 일처리가 완료! 

 나는 잔금일=전입=이사날이었어서 송금가능한 시작 땡하자마자(아마 새벽이었음) 눌렀음

 (가스랑 인터넷 등등 미리 신청하는것도 잊지말자!)


-읽어보면 진짜 볼거없지만.. 나도 무직자로 대출알아보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없었어서 혹시라도 도움될까봐 적어봐ㅋㅋㅋㅋ

 특이사항으로는 난 고양이 키우고있어서 미리 허락 구했고 다행히 허락해주심

 그리고 구옥은 샷시가 교체 안되어있다면 존!나!구!리!다! 지금 거미파티 시작함

 외풍도 조오오온나 심해서 베란다창문+방창문마다 급하게 보수한다고 3만원이상 들은듯

 이사당일날 들어와보니 그때 가족들이랑 꼼꼼하게 봤다고 생각했는데 하자 엄청보이고..

 심지어 수리,마감한곳 내가해도 저거보단 잘했겠다싶은게 수두룩하더라^^

 (예를 들면 마스킹안하고 몰딩칠하기, 벽지도배할때 근처 수납장 안덮고해서 밀가루풀 다 발려서 내가 걸레로 닦는 등)

 그래도 집구한게 어딘가 싶어서 안도 중..


무튼 집구하는 덬들 사기안당하고 좋은집 싸게 구하길바란다ㅠㅠ

덬들이 입주하자마자 바로 2년뒤 걱정한다고 했던거 이해못했는데, 정말 나도 입주하자마자 걱정 시작되더랔ㅋㅋㅋ

부동산,특약,대출여부 등등 잘 알아보고.. 다이어리에 정리메모해가면서 차분하게 알아봐!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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