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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하프타임에 라커에서 어떤 분위기였는지 궁금하다.
전반전에 변수가 발생했다. 그리고 후반 막판에 극장골을 실점했던 경기들이 이전에 있었다. 그래서 선수들끼리 후회 없이 뛰고 나오자 했다. 소통도 많이 하자고 이야기했고 한 발 짝 더 뛰기로 다짐했다. (권)완규형이 퇴장을 당하려고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완규 형을 위해, 그리고 감독님을 위해서도 뛰려고 했다.
감독님을 위해 뛴다는 것이 무슨 의미였는가.
팬분들께서 많이 비판하고 계신다. 그런데 사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힘들었을 때 한 번도 감독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만큼 좋은 감독님이시고 좋은 사람이시다. 선수들을 위해 배려하고 생각하시는 자세가 있다. 선수로서 감독님을 미워할 수가 없다. 그렇게 비판받는 모습을 보면 선수들도 굉장히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