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군인이 개사하고 휴가 받았다는 남돌 노래
관심 없던 군가 노랠 흥얼거리고
훈련 작업 영웅담은 모두 내 얘기 같고
전에 없던 머리숱 구랫나룰 신경 쓰고
유격의 쓴 맛을 알아가
시간은 참 느리게 가 꼬장만 빡빡해져 가고
내년에 군대 제대해 혼자만의 영활 찍어
말년이 전역할 때엔 꼭 항상 피엑스 머물면서 쳐먹고 싶은게 참 많아 전역 하루전엔 관물대
모든걸 다 주고서 후임병들 제대 바래
예비군이 될 땐
말년이 전역할 때엔
말년이 전역할 때엔
점점 더러워진 총에 천천히 떨어지는 내 탄피
부품이 없어진 채 I`m On My Way 미친 듯
늘어나 영창행
말년이 전역할 땐 제대를 위해 돈을 잃어도 후회로 끝나지 않게 군생활 끝인것처럼 줘 All I Have
훈련소 이등병처럼 괜시리 긴장을 타고
결국엔 군바리라고 스스로 컨트롤을 하지
말년이 전역할 때엔 꼭 항상 피엑스 머물면서 쳐먹고 싶은게 참 많아 전역 하루전엔 관물대 모든걸 다 주고서 후임병들 제대 바래
예비군이 될땐
헤어나지 못하게 깊이 빠진 삽
삽 속 흙들이 춤춰
점심밥으로는 군대리아와 우유 와 잼마저
롯데리아로 보여 건빵을 그려
냉동 내 입으로 와야 맘이 놓여
널 위한 맛다시 절대 안 식어
초코파이로 기쁨을 느낀다면 군바리 된거야
누군가 입영 영장을 주면
알아달란 말이야 2년전 처럼
말년이 전역할 때엔 꼭 항상 피엑스 머물면서 쳐먹고 싶은게 참 많아 전역 하루전엔 관물대
모든걸 다 주고서 후임병들 제대 바래
예비군이 될 땐
말년이 전역할 때엔
말년이 전역할 때엔
예비군 승격할 때엔
내가 민간인이 될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