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사진하나 올려도 사소한 상표 일반인 얼굴 다 지우고
언제나 신중하고 조심스러웠잖아
작품에서 이어지는 씬 생각해서 쌍꺼풀도 신경쓰고
언제나 철저하고 꼼꼼하다고 느꼈어
시간날때마다 청소하고 필요없는물건 찾아서 버리고 정리하고
계획세우고 플랜짜는거 좋아한다는것도 그렇고
댓글 천개 있으면 천개 다 본다는것도 그렇고
어찌보면 완벽주의자 같기도 하고..
성실하다고였나? 칭찬하는 팬의 말에 자기가 잘못하면 좋아해주는 팬들이나 주변지인들에게 피해가 가니까 열심히 하는거라고 했는데
약간 일종의 강박증같은게 있던걸까? 더이상 실수하면 안된다, 실망시키면 안된다, 완벽해야한다, 자신은 바르고 성실하고 똑똑하고 멋있는 연예인이어야 한다, 뭐 그런..
데뷔 초에 정해진 '엘'의 이미지대로 행동해야했던것처럼 아니 그와는 다르게
지금은 자기가 스스로 생각한 연예인 김명수/엘의 모습처럼 진짜 그렇게 되고자 노력했던건 아닐까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일개 팬이 뭘 알겠냐만은...
그냥 이번일은 넘나 잘못했고 도저히 이해가 안가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써봤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