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d On Me' 랩 파트에 '하나밖에 없는 인생'이란 구절이 있다. 한 번뿐인 이번 생에 이룬 꿈과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
어떠한 형태로든 음악적인 기록을 남기고 싶었는데, 그것은 이룬 꿈이다. 꿈의 기록은 아직 진행중이니까, 이뤘고, 이루고 있는 중이고, 동시에 하고 있고, 앞으로 바라는 꿈은, 남우현의 10장의 기록들을 보유한 분들이 그중에서 자신의 취향 한 개 이상은 확실히 가지고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성공이다. 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사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아무도 모르는 거다. 오늘 하늘을 봤을 때 별똥별이 떨어진다면 그 잔해들은 10년 전, 100년 전에 이미 떨어진 별이 지구에서 보이는 현상이다. 그 별은 오늘 뜨지 않았다. 100년 전에 떴을지도 모르는 별이 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현상이니, 지금 내 자신도 꿈인지, 아닌지 아무도 모르는 거다.
방금, 순간, 아찔했다!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남우현은 사실은 10년 전 사람일 수도 있고(웃음). 사람은 눈에 빛이 통과해서 사물과 사람을 볼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동공이 우주와 같다고 하는 거다. 빛이 있기 때문에 이 현상들이 보이고 눈에 전부 담기는데,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은 내가 볼 수 없다. 거울 역시 빛을 통해서 나를 볼 수 있는 거라 이게 정말 나인지는 모르는 거니까. 언제 한번 '아, 이게 정말 나 자신이구나'하고 현실에서 맞닥뜨릴 때를 기다린다. 지금도 사실 꿈 같기도 하다.
울오빠 물리학 잘할 거 같아.. 상대성 이론이랑 양자역학 좀 설명해조봐봐 우현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