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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단독] 유상무, 현재 대장암 3기..곧 수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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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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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자숙 중이던 개그맨 유상무가 암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유상무가 최근 경기 일산의 한 병원을 자주 찾는 모습이 목격돼 스포츠조선이 소속사에 문의한 결과, 현재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코엔스타즈 측은 7일 "유상무 씨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오는 13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라며 "조용히 치료에 전념해 소속사에서도 최근에야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상무는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되면서 7개월간 긴 법정 공방을 겪은 바 있다. 유상무는 사건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조사에 임해 왔으며,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사건이 무혐의로 결론이 난 뒤에도 유상무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과 진실공방으로인해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것이 결국 건강이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상무는 공백기 중에도 사비를 털어 회의 공간과 간식을 마련해 주는 등 코미디 후배들을 돕는데 힘 써 왔다는 후문. 그가 아끼던 후배 개그맨들도 투병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우선 수술을 받은 뒤 경과를 살펴야겠지만, 본인도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아픔을 딛고 곧 좋은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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