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한자와 나오키, 리갈하이 같이 많이 대중들한테 알려진 유명한 드라마 제외하고 내가 추천하고픈 드라마를 조금 엄선해 봤어.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이라는것도 명심해주길 바람.
한 작품 빼고 좀 무거운 내용 드라마 위주로 골랐어. 너무 유치한것은 호불호 많이 갈리는거같아서
그리고 최근작 위주로 함..
1. 고교입시
주요 출연자 : 나가사와 마사미, 미나미사와 나오, 타카스기 미히로 등
고백으로 유명한 미나토 가나에가 각본을 쓴 드라마야. 줄거리는 명문고등학교의 입학시험에서 일어나는 48시간동안의 일련의 사건에 대한 이야기.
특이하게 48시간동안 이라는 짧은 시간을 총 13화로 풀어내기 때문에 같은 시간대 내에서 여러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나 행동들을 볼수 있어.
범죄나 수사물은 아니지만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줘.
교훈이 있지만 일드 특유의 따분한 교훈이 아닌, 왜 이러한 사건들이 일어날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사건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담고 있는 드라마.
2. N을 위하여
주요 출연자 : 에이쿠라 나나, 쿠보타 마사타카, 카쿠 켄토 등
재팬방에서 많이들 추천하는 드라마 중 하나. 에이쿠라 나나의 연기력 평을 180도 돌려놓은 인생작품.
미나토 가나에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야.
한 고급 맨션에서 부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젊은 목격자 4명의 진술에 따라 한 용의자를 체포하게 되고 용의자는 10년형을 받고 복역을해.
특이한 점은 이 4명의 목격자는 모두 'N'이라는 이니셜을 가지고 있다는 점.
용의자가 출소하게 된 10년후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한 전직 경찰관이 사건의 진상을 쫓으면서 유력한 용의자인 2명이 10년전 부부 살인사건의 현장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들이 각자의 'N'을 위하여 사건을 일으켰음을 마음속으로 확신하게 되면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그린 드라마야.
1화부터 완결까지 분위기가 먹먹해. 백야행을 봤으면 비슷한 분위기야.
3. 정의의 아군
주요 출연자 : 시다 미라이, 야마다 유 등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언니는 악의를 가지고 행동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게 항상 좋은쪽으로 풀리고 결국엔 언니만 좋게 되서 주변에서 정의의 아군이라고 불리는 언니와 불쌍한 동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유쾌하고 발랄한 드라마야. 일드 특유의 만화적인 연출도 있고.
가볍게 보기 좋아
4. 체인지
주요 출연자 :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등
조그마한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던 주인공의 아버지가 갑자기 급사하게 되고, 그 결과로 아버지의 선거구를 물려받아 (일본은 자기 선거구가 자식한테 세습이 되는게 보통이야) 정계에 입문하여 당내 경선을 거쳐 일본 총리가 된다는 이야기야.
개인적으로 정치쪽에 관심이 많아서 가끔씩 복습하는 내 최애드라마중 하나. 의원내각제인 일본과 우리나라는 정치체계가 좀 다르긴 하지만 드라마를 통해서 일본의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대략적으로 볼수도 있고. 실제로 방영때도 매스컴에서 일본의 정치체계를 잘 표현해 냈다는 평을 듣는 드라마야.
5. 이름없는 독
주요 출연자 : 코이즈미 코타로, 쿠니나카 료코 등
미야베 미유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야
주인공이 과거에 치한에게서 한 여성을 구해준걸 계기로 평범한 회사원에서 한순간에 대기업 회장의 사위가 되게 되고 그로부터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인데 특이하게 크게 2가지의 이야기로 나눠져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드라마야.
첫번째는 장인어른의 운전기사의 사망에 대한 이야기. 두번쨰는 주인공이 근무하는 부서에 들어온 신입사원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으론 첫번째 이야기는 좀 지루했는데 두번쨰 이야기부터가 진짜 재밌었어. 특히 저 신입사원이 진짜.. 엄청난 신스틸러였음.
이게 1기고 2기격으로 베드로의 장렬이라는 드라마도 있으니 이거 다 보고 보길 추천함.
6. 꿈을 주다
주요 출연자 : 코마츠 나나, 키쿠치 린코, 오다기리 죠 등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연출한 이누도 잇신 감독의 드라마.
어릴떄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를 쌓은 여배우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야.
연예계의 화려함 속에 감춰진 어두운 면을 낱낱이 보여주면서 꿈을 주는 연예인들이 과연 정말로 꿈을 주는것인가 라는 의문점을 들게한 드라마.
마지막 엔딩이 진짜 생각할걸 많이 주었어. 충격적이기도 했고 어찌보면 해피엔딩이고 어찌보면 완벽한 배드엔딩이기도 하고.. 그런엔딩
4화 완결이라 금새 볼수 있어서 좋음
7. 모자이크 재팬
(주의. 심각하게 야함. 매우 심각.)
주요 출연자 : 나가야마 켄토, 타카하시 잇세이 등
이 장면으로 많이 유명한 드라마인데
내용은 증권사에서 해고된 주인공이 재취한 한 곳이 AV제작사이고 그곳에서 일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각본이 사카모토 유지인 만큼 단순히 야하다라고 해서 볼 드라마는 아님.
굉장히 사회비판적 요소가 담겨있고 드라마 보고 나면 생각할 거리를 드라마가 엄청나게 던져줌. 엄청나게 웰메이드인 드라마라고 생각해..
성인이면 한번 꼭 보길 추천하는 드라마
물론 이거 볼땐 꼭 이불덮고 불끄고 이어폰끼고 봐야함.. 안그래서 발생하는 일은 난 책임못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