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월 19일 오전 10시 40분경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했다.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확진자의 이동경로다. 본지에도 확진자 동선과 관련한 문의가 쇄도했다.

영천시가 밝힌 이동경로에 따르면 37번 확진자 김 모(47·동부동·경북대병원 입원)씨는 영천에서 거주하고 경산 진량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김 씨는 김인환 내과를 방문했고 상태가 좋지 않아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고 양성반응이 나왔다(딸은 자가 격리).

39번 확진자 김 모(61·여·문외동·동국대경주병원 입원)씨는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확진자와 대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다.

2월 16일 9시경부터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현했다. 2월 16일 13시에 영천시청 오거리 버스승강장에서 555번을 타고 이동해 14시경 안심역에 도착해서 지하철로 환승, 반월당에 하차, 현대백화점에서 배회하다 15시에 신천지교회에 2시간 머물고 17시경에 동일노선으로 집에 돌아왔다. 2월 16일 19시 49분경 영남대영천병원 응급실 방문해서 근육주사를 맞고 약 처방을 받고 귀가했다.

2월 17일 10시 40분경 상기증상으로 완산동 새영천경대연합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처방 받고 수액주사를 맞았다. 근처 약국에서 약 조제했다.

2월 18일 14시에 영천시보건소를 방문 역학조사 실시했고 사례미해당으로 귀가조치, 신천지교회 교인이라는 제보에 따라 유선으로 보건소재방문 요청해 18일 17시경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1차 양성이 나와 23시 15분경 동국대경주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했다.

41번 확진자 권 모(70·여·망정동·동국대경주병원 입원)씨는 39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신천지교회 교인이다. 권 씨는 2월 15일부터 기침 가래 인후통이 있었다. 검체의뢰를 했고 자가격리서를 발부(가족 없음), 2월 19일 아침 양성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확진자가 머문 영천시보건소, 영남대학교영천병원, 새영천경대연합의원, 영천금호의원, 김인환내과, 영제한의원은 폐쇄조치 됐다. 자세한 감염경로 및 이동경로 등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조사 중에 있다.

또 어린이집 47개소, 경로당 454개소, 다중이용시설 63개소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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