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경력 오져따ㅜㅠ
올해 연봉 얼마나 오르나 봐야지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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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 핫게 돌다가 익숙한 제목 있어서 들어왔더니 내 글이네
누군가한텐 많은 돈일 수도 있는데 나는 적다고 느꼈거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랑 생활 수준이 좀 현격하게 차이가 나서....
누구는 부모님이 교수고 누구는 신문에 나고 누구는 자기가 서울 어디에 빌딩이 있고 누구는 올해에만 벌써 몇 번째인 해외여행을 간대...
차알못인 내가 듣고오 오오 하는 유명한 수입 외제차를 일시불로 사는 사람이 내 옆에 있을 줄은 몰랐지
소득이 다르니까 일반 소비 생활, 문화 생활 등 모든 일상에서 뭔가 대화에 균열이 생기더라 따흐흑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은 그게 뭐든 멋있어 보이고 반면 내가 쌓아온 거, 사실 쌓은게 없어서 그렇기도 해 여튼 내 자신은 하찮아보이고..
게다가 나이 서른 목전에 두고 보니 경력도 없고 전문적인 기술도 없고
으레 생각하기에 이제 슬슬 진급하고 연봉 높여가며 이직할 시기인데 나는 막 신입 딱지 다시 달았잖아
이게 새삼 좀 충격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살자 살자 해놓고 여태 이룬게 뭐지? 내 가치를 어디서 찾아야 되지? 앞으론 어떻게 살지?
어떻게 살다보면 살아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더라 ㅋㅋㅋㅋ
젼래 막막쓰
정말 자랑하려고 쓴 글은 아니야....
그냥 정말 보잘것 없고 평범한 나인데 우연찮게 그런 그룹에 끼게되니까
일상적인 대화 한 마디 마디에서도 열등감 느끼면서 스트레스 받고
그런 감정 평소 월루방에 올리듯 별 생각 없이 푸념하자고 올린 건데
이게 다른 사정 설명 없이 그냥 무턱대고 뱉어내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ㅠㅠ
기분 상한 덬들 있다면 진심으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