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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오빠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답답하다. 20만 명이 많은 숫자이지만 꼭 한 번 정부의 입장과 방침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다.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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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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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부산 동아대학교 학생 박준혁(25) 군을 한국으로 데려오게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동아대 수학과 3학년인 박 씨는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의 암반 위에서 추락해 3주째 의식불명 상태다. 당시 박 씨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1년 여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 전 미국으로 단체 관광을 떠났다. 그는 그랜드캐니언 사우스림 포인트 인근에서 자유시간 도중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수십 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늑골 골절상과 뇌출혈 등을 일으킨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양쪽 다리와 폐는 한 차례씩 수술을 진행했지만, 특히 뇌는 손상이 심해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중략


사고 당시 상황도 가족들에게는 의문이다. 여행사 측은 처음에 가족들에게 “박 씨가 스마트폰을 들고 셀카를 찍으려다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여동생 소은(21) 씨는 “처음에는 그런 걸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나중에 구조자를 통해 들었는데 ‘휴대폰이 주머니 안에서 부서져 있었다’더라. 거짓말을 했다는 게 드러났지만 지금까지 보상이나 사과의 한 마디도 없다”고 토로했다.

현지에서 영사관과 대사관 측이 상황을 파악 중이지만 실질적인 지원책은 없는 상황이다. 박 씨는 “오빠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답답하다. 20만 명이 많은 숫자이지만 꼭 한 번 정부의 입장과 방침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다.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http://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0300&key=20190121.99099008565












외교부는 그랜드캐년 한국인 추락 사고와 관련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는"지난해 12월30일 오후 4시께(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 야바파이포인트 인근에서 우리 국민 1명이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국내 가족들에게 사고 발생 사실과 경위를 알렸으며, 미국 입국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안내했다. 

총영사관은 아울러 애리조나주 영사협력원을 현지 병원에 파견해 사고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가족을 위로했다. 총영사관은 향후에도 필요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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