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임블리 변호사 추가선임. 임블리쏘리 계정 폭파됨
24,664 120
2019.06.17 18:48
24,664 120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를 관리했던 임지현 전 부건FNC 상무 측이 검사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블랙컨슈머에 대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17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부건FNC를 창업한 박준성 대표는 인스타그램에서 ‘임블리쏘리’라는 계정으로 활동하는 김모씨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오는 18일 서울 금천경찰서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박 대표는 검사 출신인 김윤상(50‧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김윤상 변호사는 2013년 대검찰청 감찰1과장으로 있던 중 “차라리 전설 속의 영웅, 채동욱의 호위무사였다는 사실을 긍지로 남기고 가겠다”는 글을 검찰 내부 전산망에 올린 뒤 사표를 낸 인물이다. 당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혼외자 파문을 문제 삼고 채동욱 검찰총장의 감찰을 지시했다.

https://img.theqoo.net/QaiTo

김 변호사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법무부 상사법무과장을 지내면서 블랙컨슈머로부터 고통 받는 기업을 접한 경험이 있다”며 “잘못한 점이 있다면 해당 부분만 책임을 지면 되는 문제를 마녀사냥처럼 기업 전체를 죽이는 식의 블랙컨슈머 행동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부건FNC 화장품 ‘블리블리 워터 물광밤’에 대해 8월까지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부건FNC의 다른 화장품에 대해서도 수거 검사와 현장 방문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부건FNC 외에 온라인 쇼핑몰 전반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가 있는지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여성의류 임블리‧탐나나와 남성의류 멋남, 화장품 블리블리 등 브랜드를 가진 부건FNC는 지난해 매출 1700억원을 달성했다. 박준성 대표는 국민대 재학 중인 2004년 가족에게 빌린 종자돈 70만원으로 남성 의류 온라인 쇼핑물부터 시작해 사업을 키워왔다. 임블리 브랜드는 미국과 중국 쇼핑몰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자라나 H&M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는 기업을 과도한 블랙컨슈머 행동으로 앞길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임블리 문제점을 지적하는 일부 인스타그램 계정은 강용석(50‧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최근 선임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4월 유튜브에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임블리의 빚투 문제를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91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여전히 관심을 끌고 있다.

부건 FNC 박준성 대표는 영상이 공개된 뒤 “강용석씨가 했던 말은 사실이 아니다”며 “심지어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로서 이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이 이야기를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임블리 측에서 중앙일보에 제공한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유튜브 영상에서 빚투(돈을 갚지 않는 의혹을 미투 운동에 빚대어 부르는 별칭) 문제로 거론된 관계자는 2016년 7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차용증을 실제 문서인 것처럼 속여 법원 민원실에 제출하기도 했다. 임블리와 빚투 문제로 얽힌 관계인이 2018년 9월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사기미수‧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징역 3년 6월을 선고 받기 전부터 강 변호사를 알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윤상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 88학번으로 동기다. 강 변호사는 경기고를, 김 변호사는 대원외고를 졸업했다. 나이도 동갑이며 사법시험은 강 변호사가 한해 먼저 합격했다.

https://img.theqoo.net/lsblq
목록 스크랩 (0)
댓글 1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250 00:06 8,1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7,1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41,9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42,1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8,2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5,3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8,3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0,7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4 20.04.30 3,705,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9,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64 유머 주인 톤으로 이야기 하니까 말 듣는 비투비 창섭 반려견 2 12:50 156
2406863 이슈 이정도면 누가 골대의 저주라도 내린거 아니냐는 파리생제르맹 챔스4강 경기 2 12:48 159
2406862 유머 한전 감전남 찾으러 간 펭수 18 12:47 830
2406861 이슈 다이어트만 관련되면 멍청해지는거 왜그런거야 23 12:45 1,460
2406860 기사/뉴스 조건만남 미끼로 모텔 유인…흉기 강도 10대 징역형 4 12:43 142
2406859 유머 아이돌이 공연 때 현타 오는 순간 5 12:42 1,781
2406858 유머 서울 빵 패스티벌에서 3만원이상 구매하신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성심당 과일시루 드려요!!! 5 12:39 2,324
2406857 이슈 미국 복면가왕시즌11 유력우승자 금붕어=아마도 바네사 허진스? 19 12:38 1,424
2406856 이슈 지코가 비투비에게 주기로 했지만 블락비가 부르게 된 곡 5 12:37 1,127
2406855 유머 고양이의 밤의 모험 1 12:37 275
2406854 이슈 수지, 단정한 재킷 패션이 '1억'…청초한 재킷+데님 패션 '눈길' 7 12:35 1,562
2406853 유머 한국 노동권이 중국 수준이라고 평가 받는 이유 37 12:28 2,706
2406852 유머 티켓팅하다 킹 받는 상황.x 9 12:27 1,811
2406851 이슈 둘째 딸이 친자 불일치로 나왔던 보배드림 아재 근황 144 12:25 17,609
2406850 이슈 베네피트 𝙂𝙪𝙚𝙨𝙨 𝙒𝙝𝙤? 새로운 앰버서더는 누구일까요? 🌹 44 12:25 2,879
2406849 이슈 신인의 맛 제대로인 베이비몬스터 아현.x 9 12:25 716
2406848 이슈 [KBO] 최근 3년간 경질데이 순위표 10 12:25 1,353
2406847 이슈 더쿠 데식 카테에서 뽑은 계절별로 어울리는 데이식스 노래 🌸🏖️🍂☃️ 5 12:23 368
2406846 유머 할머니메이드 12 12:23 1,335
2406845 이슈 2030 인스타 안하는게 흔해? 405 12:21 18,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