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 터울 언니가 있어요
저는 좀 성격이 괄괄하고 예민하고 제 자신도 인정하지만 짜증도 심하고 욱하는것도 심합니다
언니는 저와는 반대구요 순하고 약간 어리버리해요
어렸을때는 많이 싸우고 저는 원체 지는걸 싫어해서
절대 언니한테 안 지려고 같이 때리고 발로 차고 했어요
가장 최근엔 5년전쯤인가
언니가 청소를 안해놓고 나가서 쓰레기통을 발로 차버리고
언니 화장품을 던져서 깬적이 있었는데
그후로는 절대 저를 안건드리더라구요
언니는 작년에 결혼했는데 형부가 지방출장이 많아서
집에 혼자 있는 날이 많아서 종종 친정에 와요
엊그제도 와서는 엄마도 힘든데 점심먹고 드러누울라길래
야 설거지해 너는 먹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냐
짜증냈더니 벌떡 일어나 설거지 하고 갑자기 집에 가더라구요
사건은 오늘인데
형부가 차를 가지고 가서 언니가 병원에 갈일 있는데
시간 괜찮음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뭐 제가 차도 있고 프리랜서라 일도 널널하니
점심먹고 집 앞으로 간다고 했고 5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빨리 오라고 전화했더니 땀을 흘리며 뛰어오고 있더라구요
땀냄새도 나고 짜증나서 병원가는내내 말도 안하고
또 병원엔 사람도 많아서 더 짜증나더라구요
언니가 그냥 나 혼자 있을테니 먼저 가라길래
그러든가 하고 그냥 왔어요
그런데 방금 장문의 카톡을 받았네요
앞으로 그냥 우리는 남처럼 살자고 ..이게 뭔지
나는 너를 보면 잘못한것도 없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뭐 하나하나 다 꼬투리 잡고 시비걸어서 더이상
저를 보고 싶지 않다면서요
그냥 답하기도 싫어서 씹고 있는데
생각할수록 어이없네요 참...나
가족이 뭐 남도 아니고
지가 짜른다고 짤립니까
알아서해 나도 니랑 볼 생각 없음 ㅋㅋ
이렇게 보내버릴까요
그동안 차없을때마다 같이 태워서 놀러다니고
돈 필요할때 10만원 20만원 빌려준건 갚지도 않아놓고 양심도 없네요
이제 결혼했다고 뭐 출가외인 할껀가
추가
제 욕이 너무 많아 감당할수가 없네요 ..
욕먹을꺼 알지만 그래도 과감히 올린거구요
저도 저이지만 언니도 만만치 않아요
일정한 직업없이 알바만 하고 형부도 하청업체 직원에
둘이 모아둔 돈도 없으면서 결혼한다 날뛰더니
엄마에게 돈달라 했고 그래서 엄마가 돈 줬구요
친정와서 손 까딱안하고 밥만먹고 티비보고 놀다가요
그래도 엄마는 안쓰럽다고 아무것도 안시키구요
매일 돈없다 하면서 엄마옷 아빠옷에 사오고
제꺼요?한번도 사온적 없구요
그러면서 언니 대접 받길 바라면 안되죠
저랑 싸울때도 너땜에 짜증난다 이런말 수없이 해요
저도 참는다구요 다만 저는 물건을 던지고 좀 더
욱하는게 심할뿐이라는거죠
큰 맘먹고 전화해서 낮에 일땜에 그러냐 했더니
그동안 많이 참았고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하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고
화풀리면 연락해라 했더니
그리고 이제 반말지껄이지 말라네요 ㅋㅋㅋ
나는 니 친구가 아니라고 ㅋㅋㅋ
참..할말이 더 없어졌네요
어쩌라는건지
http://img.theqoo.net/dMplU
ㅊㅊ 판
저는 좀 성격이 괄괄하고 예민하고 제 자신도 인정하지만 짜증도 심하고 욱하는것도 심합니다
언니는 저와는 반대구요 순하고 약간 어리버리해요
어렸을때는 많이 싸우고 저는 원체 지는걸 싫어해서
절대 언니한테 안 지려고 같이 때리고 발로 차고 했어요
가장 최근엔 5년전쯤인가
언니가 청소를 안해놓고 나가서 쓰레기통을 발로 차버리고
언니 화장품을 던져서 깬적이 있었는데
그후로는 절대 저를 안건드리더라구요
언니는 작년에 결혼했는데 형부가 지방출장이 많아서
집에 혼자 있는 날이 많아서 종종 친정에 와요
엊그제도 와서는 엄마도 힘든데 점심먹고 드러누울라길래
야 설거지해 너는 먹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냐
짜증냈더니 벌떡 일어나 설거지 하고 갑자기 집에 가더라구요
사건은 오늘인데
형부가 차를 가지고 가서 언니가 병원에 갈일 있는데
시간 괜찮음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뭐 제가 차도 있고 프리랜서라 일도 널널하니
점심먹고 집 앞으로 간다고 했고 5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빨리 오라고 전화했더니 땀을 흘리며 뛰어오고 있더라구요
땀냄새도 나고 짜증나서 병원가는내내 말도 안하고
또 병원엔 사람도 많아서 더 짜증나더라구요
언니가 그냥 나 혼자 있을테니 먼저 가라길래
그러든가 하고 그냥 왔어요
그런데 방금 장문의 카톡을 받았네요
앞으로 그냥 우리는 남처럼 살자고 ..이게 뭔지
나는 너를 보면 잘못한것도 없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뭐 하나하나 다 꼬투리 잡고 시비걸어서 더이상
저를 보고 싶지 않다면서요
그냥 답하기도 싫어서 씹고 있는데
생각할수록 어이없네요 참...나
가족이 뭐 남도 아니고
지가 짜른다고 짤립니까
알아서해 나도 니랑 볼 생각 없음 ㅋㅋ
이렇게 보내버릴까요
그동안 차없을때마다 같이 태워서 놀러다니고
돈 필요할때 10만원 20만원 빌려준건 갚지도 않아놓고 양심도 없네요
이제 결혼했다고 뭐 출가외인 할껀가
추가
제 욕이 너무 많아 감당할수가 없네요 ..
욕먹을꺼 알지만 그래도 과감히 올린거구요
저도 저이지만 언니도 만만치 않아요
일정한 직업없이 알바만 하고 형부도 하청업체 직원에
둘이 모아둔 돈도 없으면서 결혼한다 날뛰더니
엄마에게 돈달라 했고 그래서 엄마가 돈 줬구요
친정와서 손 까딱안하고 밥만먹고 티비보고 놀다가요
그래도 엄마는 안쓰럽다고 아무것도 안시키구요
매일 돈없다 하면서 엄마옷 아빠옷에 사오고
제꺼요?한번도 사온적 없구요
그러면서 언니 대접 받길 바라면 안되죠
저랑 싸울때도 너땜에 짜증난다 이런말 수없이 해요
저도 참는다구요 다만 저는 물건을 던지고 좀 더
욱하는게 심할뿐이라는거죠
큰 맘먹고 전화해서 낮에 일땜에 그러냐 했더니
그동안 많이 참았고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미안하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고
화풀리면 연락해라 했더니
그리고 이제 반말지껄이지 말라네요 ㅋㅋㅋ
나는 니 친구가 아니라고 ㅋㅋㅋ
참..할말이 더 없어졌네요
어쩌라는건지
http://img.theqoo.net/dMplU
ㅊㅊ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