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원더기가 생각하는 한국 근현대 문학이 노벨상을 못 받게 된 이유.txt
9,521 86
2017.08.25 20:18
9,521 86

(중략)


After so much trauma, there was little space for fantasy and romance -- 'realism and high seriousness' were demanded by the critics.

(한국 전쟁과 독재라고 하는) 그러한 엄청난 트라우마 이후에 환상이나 로맨스에 대한 여지는 없었다. "사실주의와 극히 진지한 것"이 비평가들에 의해 요구되었다.


출처: British Council: A brief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https://www.britishcouncil.org/voices-magazine/brief-history-korean-literature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원더기는 학부때 교양으로 한국 현대 문학 개론 수업을 들었었는데

거기서 교수님께서 정말 위의 말과 비슷한 말을 하셨던 게 기억나.

우리나라 비평계는 오랫동안 한국전쟁이나 독재에 대해 진지한 접근을 하는 작품을 주로 요구했는데

시대정신에는 부합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양성을 죽이는 결과를 낳고

나쁘게 말하자면 오늘날 독자들에게 "재미없는" 문학작품이 많게 되었다고 들었음

그게 노벨문학상을 못 받게 된 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목록 스크랩 (0)
댓글 8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755 00:05 14,49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29,06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78,09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45,6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51,70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22,3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1,3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54,0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9 20.05.17 3,064,5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33,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5,2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0434 이슈 카카오톡 선물하기 어린이날 연령별 선물 근황 (feat.아이브) 6 13:17 750
2400433 이슈 @ : 데이식스 노래 뭐 좋아해? 물어봤을 때 딱 내 반응이 이럼 8 13:17 434
2400432 이슈 요즘 일본 아이들한테 붐이라는 것...twt 13:17 456
2400431 이슈 팝가수 등용문이라는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 오프닝 가수 6 13:15 705
2400430 이슈 내향적인 사람들이 쇼핑할 때.twt 3 13:14 493
2400429 유머 오늘도 열일중인 민희진 대퓨님 6 13:14 1,533
2400428 기사/뉴스 강남역 인근 매장서 흉기 인질극…30분 만에 체포 [지금뉴스] 2 13:13 464
2400427 이슈 [차은우x유퀴즈] 이름만 들어도 웃게 되고 얼굴만 봐도 함박웃음 나오는 이 시대 최고의 개그맨💕은우왕쟈님을 기다려주세요˖◛⁺˖ 5 13:13 287
2400426 기사/뉴스 “도대체 이장이 뭐길래”…차몰고 다니며 쇠구슬 쏜 60대男 ‘결국’ 2 13:13 355
2400425 유머 러스타🐼 : 오늘 죽순 너무 맛있자나 껍질까지 맛있자나 14 13:11 1,104
2400424 이슈 히어로는아닙니다만 [1회 선공개] 장기용 앞에서 일부러 병 깨뜨린 천우희, 놀란 척 연기까지? 13:08 155
2400423 유머 요즘 시대에 PC방 인터넷 속도 홍보 방법 29 13:03 2,413
2400422 팁/유용/추천 토스행퀴 11 13:03 878
2400421 이슈 비행기 안에서 누군가의 발냄새가 지독할 때 8 13:01 1,882
2400420 기사/뉴스 “없어도 되는 멤버=민지” 대성, 2NE1에 공개 사과..“심기 불편하게 해” [Oh!쎈 포인트] 24 13:01 2,665
2400419 이슈 대전 최고의 아웃풋은? 안유진 vs 임영진 53 13:00 1,695
2400418 이슈 소속사 독립하고 무소속되더니 행보가 평소와 달라졌다는 아라가키 유이.jpg 14 12:59 2,878
2400417 유머 근데 내공냠냠이라는 단어 귀엽지않음? .x 6 12:59 782
2400416 이슈 [KBO] 트럭시위를 시작한 kt 위즈 팬들...jpg 15 12:59 1,429
2400415 이슈 [국내축구] 선수들 안전이 걱정되는 상암월드컵 경가장 잔디 근황.jpg 13 12:58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