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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자들이 항상 잘꾸미고 다니는 나라일수록 여성인권이 낮은경우가 많은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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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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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 제3세계는 제외.... 당장 먹는걸로 걱정 안하는 나라들 말하는거임)

 

 

 

 

 

그러니까 여자들이 잘 꾸미고 다니는게 문제라는게 아니라

(꾸미는거 좋아하는 여자들이 낮은 인권의식 가졌다는 얘기가 절대 아닌거 알징나도 꾸미는거 좋아해.

스스로 원해서 꾸미는게 뭐가 문제겠어)

그 꾸미는것이 본인의 의지이냐, 사회적 시선때문이냐가 중요해.

 

우리나라나 일본만 해도 거의 모든 여자들이 삐까번쩍하게 잘 꾸미고 다니지.

번화가가 아니라 길거리나 학교만 가봐도 열심히 꾸민 여자들을 쉽게 볼수 있으니까.

화장 안하고 학교,알바 가거나 외출할 생각은 엄두도 못내는 여자들도 많고.

 

우리나라랑 일본의 공통점은 안 꾸미는 여자를 게으른 여자 취급한다는거야.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여성인권이 더 낮은편인 일본은

정말 거의 모든 여자들이 정교한 화장과 -_-; 빡세고 여성스러운 꾸밈을 시전하고 다니잖아.



일본

내가 일본 갔을때도 처음 느낀점이

1. 모두들 화장이 빡세다

2. 모두들 여성스럽고, 꾸민게 빡세다 였어.

 

 

이런 공들인 메이크업과 헤어셋팅을 한 여자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지.

이게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모든 여자들이 외모를 굉장히 중요시 하는것 같았어.

물론 우리나라도 별반 다를거 없음.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 등지만 봐도 꾸밀사람은 꾸미고 안꾸밀사람은 안꾸미고..

평일에 학교갈땐 걍 편한 티,남방이나 후드에 백팩매고 쌩얼로 다니다가

금요일밤에 빡세게 꾸미고 클럽가고 이런식의 패턴이 많잖아.

물론 동네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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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에서 university student 로 검색 결과 나온 사진들.

다들 편한 복장에 백팩 차림이었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왔을때 뭐가 인상깊냐 물어보면 이런얘기 꽤 하더라

'한국여자들은 항상 잘 꾸미고 다니네요.'

물론 당연히 외국여자들도 꾸밀땐 꾸미고, 잘 꾸미지만 그냥 자기 마음이라는거야.

난 미국도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라 생각하지만 우리나라보다 여성인권이 높음은 말할 필요도 없지

뭐 밀란이나 파리 뉴욕 등 크고 패션관계자들이 많이 모이는 도시들이야 예외지만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맨날 쌩얼에 후드티에 백팩으로 학교다니면

'넌 그나이먹어서 맨날 후드만 입냐', '화장 좀 해라', '치마같은거도 좀 입어봐'

라는 등 꾸며야 한다는 압박을 알게 모르게 받게 되잖아.

그리고 남자들이 여자 외모를 평가하고 깎아내리는 일이 일상적이다보니

스스로의 외모에 강박증 있는 여자들도 많고, 타인의 평가에 의해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게 되고

쌩얼로는 슈퍼도 못간다는 사람들도 꽤 있잖아?



북유럽 국가들처럼 여성인권이 높은 나라일수록

여성의 외모보다는 성격,지식수준 등을 더 많이 본다는 조사 결과가 있듯이

반대로 여성인권이 낮은 나라일수록 여성의 능력보다는 외모 등 성적 매력에만 집착한다는 얘기가 되지.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자에게는 외모가 제일 중요한게 사실이라는거 부정할 수 없을거야.



그래서 20대 초반 대학생들마저 벌써부터 한해,한해 나이 먹어가는걸 두려워해 신입생들을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고,



못생긴 여자는 여자가 아닌 무성적 존재의 취급을 받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0192115175&code=990000)



안 꾸미면 게으른 여자인것 같아, 예의가 없는 사람인 것 같아 꾸며야 하고



대학 입학선물로 성형수술을 하는 지금 우리나라의 이런 풍경들.

정말 다른 나라도 이럴까?

정말 우리나라는 여성인권이 높은, 여자가 살기 좋은 나라일까?

 

 

 

 

외모지상주의 등의 다른 요인도 있을테고

부족한 글이라 틀린점도 많겠지만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쓴 글이야.

문제시 -1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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