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할매덬인데 십대 때보다 오히려 이십대 넘어서면서부터 여드름이 꼭 하나 둘씩 꾸준히 나서 그게 늘 고민이었어
여드름용 화장품도 이것저것 (에이씨클리어니 클린앤클리어니 티투리오일이니 프로액티브니 뭐니 등등) 써보고 했지만 이거다 싶은 건 없었어 안 쓰는 것 보단 낫다 정도?

그러다 온라인의 여러 여드름 박멸 후기랑 정보글들을 보고 디페린을 영접하게 되었어
이건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하는 치료제야(피부과 말고 의원 같은 데서도 가능할 듯) 겔이랑 연고 두가지이고 이만원대 중반 정도 가격이야
여드름용 연고를 예전에 벤조일 퍼옥사이드 든 것도 써보고 했는데 안 맞고 자극적이라 포기했었고 스티바에이도 써봤는데 이건 괜찮긴 했는데 즉효 이런 느낌은 아니고 좀 애매했거든
근데 디페린은 나한테 찰떡같이 효과가 좋아 트러블이 올라올 때 바르면 하루이틀이면 사라짐

아마 내가 벤조일 퍼옥사이드가 안 맞았던 거처럼 디페린이 안 맞는 덬도 있을 거라 생각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여드름은 화장품으로 잡는 게 아니라는 거. 특히 한두개씩 올라오는 성인여드름은 연고(어느 게 맞는지는 피부과에서 상담하고 처방받은 뒤에 살살 테스트해보자)로 잡는 게 좋다는 거!

아 참고로 임신 수유 중엔 쓰면 안된다고 한다!! 의사와 꼭 상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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