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약 아닌 식욕억제제"..양기원, 2년 전 환청 난동사건의 전말 ('그알')
39,913 217
2021.10.24 11:07
39,913 217
https://img.theqoo.net/fYDlP

23일 전파를 탄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 목격자는 2년 전 학동역 사건을 떠올리며 “CCTV를 보고 처음엔 술에 취한 줄 알았다. 길바닥에 드러누웠다가 다시 일어났다가 울타리를 갑자기 확 넘어가더라. 당시 경찰이나 사람들은 마약했나 싶었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2019년 4월 19일 새벽 1시 학동역 인근에서 벌어졌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호텔 근처 도로에서 한 남성이 길거리를 뛰어다니고 허공에 주먹질을 하고 도로를 넘나다니며 차량에 부딪혔다는 것. 파출소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난동을 부렸고 횡설수설했다는데 주인공은 배우 양기원이었다. 

양기원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다며 “드라마에 미팅을 하러 갔는데 이상하더라 몸이. 콩알탄 같은 게 수백 개가 몸에서 터지는 느낌이 났다. 마음대로 몸이 움직이고 혼자 점프하고 터지는 것 같았다. 환청 같은 게 들렸다. 계속 싸우라고 했다. 너의 믿음을 증명해 봐 그러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차 왼쪽 모서리 헤드라이트를 박고 날라갔다. 너무 아팠다. 그런데 나는 선택 받은 사람이구나. 나는 스페셜한 사람이구나 싶더라”며 “그날 술 안 먹었다. 마약 경험도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양기원은 마약 투약 혐의를 의심 받았지만 증거불충분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때문이었다. 양기원은 “26살 때 100kg까지 증량했다. 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살 빼는 게 쉽지 않더라. 제 여동생이 알려줬다. 저는 약이라고 생각 안 했다. 병원에서 처방 받아 먹었다. 일주일 치 약을 타서 조깅하러 갈 때 먹었다. 살이 두 배로 빠진다더라”며 나비약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1얼 말부터 촬영이니까 촬영이 없는 날에만 2알씩 먹고 2월부터는 아예 안 먹었다. 그런데 3월 말쯤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 너무 무서웠다. 화장실에 갔는데 나무 문 나이테가 그림으로 바뀌었다. 너무 놀라서 눈을 비볐다. 사람들 피난 가는 장면이 보이고 헬기 소리가 다 들렸다. 영화처럼. 약 안 먹은 지 한 달이 넘었는데”라고 털어놨다. 

당시 기사에서는 양기원이 식욕억제제를 한 번에 8알씩 먹어 문제가 생겼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하지만 그는 “한 번에 8알 먹진 않았다. 그날이 다시 약을 먹은 지 이틀째였다. 오전에 2알, 오후에 2알 이틀간 8알을 먹은 거다. 2알 이상 먹은 적도 없다. 1알만 먹어도 심장이 콩닥콩닥 뛴다”며 과다 복용설을 부인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11024105405955
목록 스크랩 (0)
댓글 2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구달 X 더쿠💛] 순수비타민 함유량 27% 구달 청귤 비타C 27 잡티케어 앰플 체험 이벤트 199 00:06 5,69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83,8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337,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736,3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855,0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5 21.08.23 3,572,8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426,9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8 20.05.17 3,140,0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705,9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088,2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6831 기사/뉴스 [맥스무비] 박보검·수지의 절절한 사랑, 관객의 심장을 파고든다 08:46 76
2406830 이슈 [KBO] 5월 11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08:44 168
2406829 이슈 세븐틴 선배님들의 마에스트로 커버한 갤럭시키즈 08:41 153
2406828 기사/뉴스 “옷가게 가면 작은 옷들 많아… ‘마른 아이돌’처럼 되고 싶어” 10 08:36 1,001
2406827 기사/뉴스 '묘벤져스'와 사진 찍을 수 있다고?…'파묘' 팝업 스토어 오픈 1 08:36 498
2406826 기사/뉴스 ‘노잼 도시’ 대전? 빵이 살렸다 3 08:35 505
2406825 이슈 네이버 웹툰 연재 시작한 키크니 작가 6 08:33 1,795
2406824 유머 노래 한번에 150만원 번 청년 6 08:33 1,244
2406823 이슈 F1 레드불 레이싱 팀 공계에 올라온 블랙핑크 리사 2 08:33 371
2406822 기사/뉴스 인기 가수 콘서트장 된 대학 축제…치솟은 몸값에 '몸살' 12 08:31 749
2406821 기사/뉴스 "큰돈 안 들여도 물가 잡는다"는데…소비자 체감은? "글쎄" 4 08:30 204
2406820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TUBE '夏を抱きしめて' 08:27 47
240681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9 08:26 266
2406818 이슈 ASC2NT(어센트) 'LOVE ME DO' Dance Practice 08:26 55
2406817 이슈 뭔가 기시감이 느껴지는 배우 정유미의 세븐틴 입덕 경로.jpg 14 08:26 1,922
2406816 이슈 지나가다 비투비 육성재를 본 유튜버들의 반응.jpg 14 08:18 1,718
2406815 유머 직장인의 애환이 느껴지는 야구장 영상 3 08:17 1,041
2406814 기사/뉴스 "직장인들, 새벽에 수영하면…" 서울대 '명의'의 경고 24 08:17 3,409
2406813 기사/뉴스 샤넬인가? 했더니 3000원…"영혼 갈았다" 다이소 뷰티 품절 40 08:12 4,783
2406812 기사/뉴스 "내년에도 버핏을 만났으면"…직접 가 본 버크셔 주총[김재현의 투자대가 읽기] 1 08:08 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