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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기적 보여줬다" 혈액보유량 11일새 2배 가까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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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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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비상/헌혈로 생명 구합시다]
'헌혈 인증샷' 등 자발적 참여 증가
코로나 이후 공급안정권 첫 회복

https://img.theqoo.net/DDOXy

“동절기에 감염병까지 절대 늘어날 수 없는 상황인데…. 우리 국민들이 또 하나의 기적을 보여줬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의 송수자 과장은 요 며칠 혈액 보유량이 믿기지 않는다. 불과 열흘 전만 해도 공급 부족으로 텅 빈 혈액 냉장고에 가슴을 쳐야 했던 그로선 정말 ‘마법’에 걸린 기분이다. 18일 송 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격히 헌혈이 줄어 일선 병원에선 수술까지 미룰 정도로 어려웠다.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회복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대한민국이 코로나19 여파로 불어닥쳤던 혈액 위기를 또다시 한데 뭉쳐 이겨냈다. 헌혈 기피로 공급 위기에 빠졌던 혈액 보유량이 단 며칠 만에 안정권에 복귀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평균 혈액 보유량은 5.08일분으로 집계됐다. 5일분 이상 보유는 원활한 혈액 수급 상황을 가리킨다.

혈액 보유량이 5일분을 넘은 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 6일 평균 혈액 보유량이 2.9일분에 그쳤던 걸 감안하면 놀라운 변화다. 감염병이 없었던 지난해 동 시점(4.7일분)보다 더 많다.

헌혈을 꺼리는 겨울에 코로나19까지 겹친 상황에서 다시 안정권을 회복한 건 ‘국민의 자발적 참여’ 덕분이었다. 병원 직원들까지 수술을 미루고 헌혈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뚝 떨어졌던 헌혈자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엔 ‘헌혈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분위기도 퍼졌다.

정치·경제계와 공공기관도 동참했다. 경찰, 소방, 국방부는 물론이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도 헌혈에 나섰다. 서울시와 경기 의정부시, 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도 합류했다. 당초 헌혈을 취소했던 단체 가운데 79곳은 다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도 동참했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도 18일 헌혈했다.

https://news.v.daum.net/v/20200219030301109

https://gfycat.com/LameSpiritedB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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