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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만12세 전에 생리를 시작하면 조기초경으로 분류됨(10명중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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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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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초경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만 12세 전 시작하면 ‘조기 초경’으로 분류하며 관리가 필요한데, 국내 여자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조기 초경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전남대 교육학과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해,12~18세 여자 청소년 1009명을 대상으로 초경 연령과 조기 초경 집단의 특징을 살폈다. 그 결과, 2007년 조기 초경 청소년 비율은 26%였지만, 2017년 기준 32.2%로 꾸준히 늘었다(국민건강영양조사). 또한 연령이 낮아질수록 조기 초경을 경험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조기 초경 집단과 정상 초경 집단의 체형을 비교해 보니 신장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체중·허리둘레·BMI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조기 초경 집단의 평균 체중은 55.54kg로 정상 초경 집단 53.91kg보다 많이 나갔다. 평균 허리둘레 역시 조기 초경 집단이 70.35cm로 정상 초경 집단의 68.6cm보다 컸다. BMI도 조기 초경 집단은 21.68kg/㎡, 정상 초경 집단은 20.92 kg/㎡ 였다. 뚱뚱하면 조기 초경 위험도 큰 셈이다.

연구팀은 “비만이나 체지방률 증가가 어떤 기전으로 초경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스트로겐과 생식샘자극호르몬(GnRH) 분비를 활성화시켜 조기 초경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며 “연구 결과를 봐도 조기 초경 집단은 비만 비율이 14,2%로, 정상 초경 집단의 8.7%에 비해 차이났다”고 말했다.


관련해 아침 식습관에도 차이가 있었다. 정상 초경 집단은 ‘거의 매일 아침을 먹는가’에 대해 63.2%가 응답했지만, 조기 초경 집단은 59.6%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아침을 먹지 않는 청소년은 체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조기 초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조기 초경은 건강상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초경이 빨리 나타나면 성조숙증으로 인해 성장장애가 오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가 충분히 크지 못한다. 또한 조기 초경과 관련한 비만 문제는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천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조기 초경으로 성조숙증이 나타난다면 성호르몬자극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4주 또는 12주마다 주사하는 사춘기 지연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http://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0060301042&ref=no_ref

김수진 기자


나 초6 시작인데 155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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