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무서운 꿈을 꿨어 .......
꿈 속에서 나는 집이였어.
근데 집 안에 나, 남편, 엄마, 시어머니 이렇게 있었는데
갑자기 집이 빠르게 떠내려가는거야.
마치 태풍에 집이 휩쓸려 내려가듯이 집이 통채로 쓸려 내려가더니 어딘가 꽈당 박고 집이 다 부셔짐.
너---무 무서웠는데, 사람들이 다들 터주신이 화가 났으니 달래주고 이제 그만 이 집에서 나가야 한다는거야.
그래서 집에서 굿을 하며 제사를 지내기로 했어.
나보고도 빌으래서 빌었지. 근데 목소리가 안나오더라고
손으로 싹싹 빌었어. 이유는 모르겠고 죄송하다고 계속 손을 모아 빙글빙글 비비면서 빌었는데,
갑자기 나보고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거야.
너무 무섭고 싫어서 싫다고 했어.
다른쪽에 가서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누가 내보고 내가 빙의가 된 것 같다며 아까 내가 빌던 동영상을 찍어서 나에게 보여줬어
근데.. 내가 마치 신들린것마냥 안한 행동이 녹화되어있고 안한 말들 (외계어 같은 말) 이 녹음되어 있더라고
그걸 보는데 너무 소름끼치고 너무 무섭잖아..
그러다 이렇게 되면 뭔가 너무 내가 혼령같은데 질 것 같은거야.
그래서 다시 굿하던 방에 들어갔더니 방안에 돌부처가 하나가득 있었어
근데 왠지 내 눈에는 그 불상들이 돌하르방 처럼 보여서..
터주신이고 뭐고 다 꺼져 꺼지라고! 하면서 감귤을 겁내 던짐.....(?)
정말 욕하며 다 꺼지라고 내집이라고 터주신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고 하면서 불상들 얼굴로 내가 감귤을 쏟아부었다가
남편한테 전화와 서 깸..
근데 아무리 그래도 신내림이나 터주신 같은 내용은 너무 무섭잖아 ㅠㅠ
대체 무슨 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