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군대에서 보초 설때 있었던 일인데
듣고 너무 소름 돋았어
동생이 새벽에 보초 서면서 너무 졸려서 후임한테
조금만 눈붙이겠다 하고 눈을 감았데
그리고 잠시후 하얀 소복입은 꼬부랑 할머니가 나타나서
동생이 할머니 여긴 군부대인에 어떻게 들어오셨냐며
위험하니 어서 내려가시라고 하는데 할머니가 가만히
있더래 그래서 동생이 어서 내려가시라고 계속 말해도
아무말도 안하고 동생만 쳐다보고 있다가 치마폭에서
빨간 사과를 꺼내서 동생한테 먹으라고 내밀었데
동생이 지금 근무중이니 나중에 먹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떠밀더래 그래서 동생이 또 나중에 먹겠다 하니까
지금까지 아무말 안하다가 입 벌려서 먹.어!!
이래서 동생이 할수없이 한입 베려고 다가간 순간
후임이 왜그러시냐고 정신차리리고 흔들었데
그래서 정신차리고 보니까 사과가 아니라 수류탄 이였더래
만약 그 후임이 조금만 늦게 깨웠어도 수류탄 핀셋?
제거 할뻔했었다고..ㄷ ㄷ
그때가 김정일 죽은날이였다는데 진짜 너무 소름끼쳤어ㅠㅠ
만약 그때 동생이 수류탄 당겼으면 끔찍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