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여름이었고 나는 늘 그렇듯
12시 넘어서까지 컴터를 하고 있었지
내 방 책상은 베란다와 연결된 커다란 창문 옆에 위치함
요즘같은 더위엔 상상도 못하지만 나는 여름에도
항상 밤이면 창문을 꼭 닫고 지냈어 불빛보고 들어오는 날벌레들이 싫었기 때문에ㅠ
아무튼 한창 컴터 중이었는데
창문쪽에서 ‘똑똑’ 소리가 나는거임
한번 쳐다보고 다시 컴터 집중
그러다 또 같은 소리가 났어 너무 선명했어!!
이건 분명 누가 두들기지 않으면 안나는 소린데!!
아무것도 없는데 거긴ㅜㅜㅜ
창문을 뚫어져라 처다봤는데 소리는 또 안나는거야
그때부턴 좀 뭐야? 싶었고 갑자기 좀 긴장되었어
그래서 몸 방향은 컴터 쪽으로 하고 고개만 창문쪽으로
살짝 돌려놓고 눈을 흘기며ㅋㅋㅋ
잔뜩 쫄은 상태로 컴터를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온 신경을 창문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근데 또 ‘똑똑’ 소리가 들리는거야 시뱅..ㅜ
진짜 오싹해서 창문 못쳐다보고 굳어있는데 때마침
귀가가 늦던 아빠가 들어오는 소리에 다행이다 싶어서
후다닥 달려나감ㅋㅋㅋㅋ 존나 안도감이 들었어
아빠오니까 소리도 안남;;;
그래도 컴터는 더 못하겠어서 다끄고 자리에 누웠음
잘 땐 불끄니까 시원하라고 창문도 활짝 열어 두고ㅇㅇ
그게 한 새벽 1시~2시 사이였을거야
눈감았는데 느닷없이 겁나 쎈바람이 휙 하고 들어오더라
속으로 오 왤케 쎄지 하고 있는데
바람이 귀에 스칠 때 히힣ㅎ이히ㅣ힉ㄱ!! 하고
웃음소리가 스쳐지나가는거야... ㅠㅠㅠㅠㅠ?!?!!!!
진짜 온몽에 소름이 쫙 돋으면서 기분이 엄청 나빴음ㅜㅜ
한동안 책상에 앉아서 컴터도 못하고 그랬음ㅠ
지금도 여전히 그 소리, 공포감 선명하게 떠올라
너무 싫은 기억이지만 공포방 생긴 김에 써본당
12시 넘어서까지 컴터를 하고 있었지
내 방 책상은 베란다와 연결된 커다란 창문 옆에 위치함
요즘같은 더위엔 상상도 못하지만 나는 여름에도
항상 밤이면 창문을 꼭 닫고 지냈어 불빛보고 들어오는 날벌레들이 싫었기 때문에ㅠ
아무튼 한창 컴터 중이었는데
창문쪽에서 ‘똑똑’ 소리가 나는거임
한번 쳐다보고 다시 컴터 집중
그러다 또 같은 소리가 났어 너무 선명했어!!
이건 분명 누가 두들기지 않으면 안나는 소린데!!
아무것도 없는데 거긴ㅜㅜㅜ
창문을 뚫어져라 처다봤는데 소리는 또 안나는거야
그때부턴 좀 뭐야? 싶었고 갑자기 좀 긴장되었어
그래서 몸 방향은 컴터 쪽으로 하고 고개만 창문쪽으로
살짝 돌려놓고 눈을 흘기며ㅋㅋㅋ
잔뜩 쫄은 상태로 컴터를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온 신경을 창문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근데 또 ‘똑똑’ 소리가 들리는거야 시뱅..ㅜ
진짜 오싹해서 창문 못쳐다보고 굳어있는데 때마침
귀가가 늦던 아빠가 들어오는 소리에 다행이다 싶어서
후다닥 달려나감ㅋㅋㅋㅋ 존나 안도감이 들었어
아빠오니까 소리도 안남;;;
그래도 컴터는 더 못하겠어서 다끄고 자리에 누웠음
잘 땐 불끄니까 시원하라고 창문도 활짝 열어 두고ㅇㅇ
그게 한 새벽 1시~2시 사이였을거야
눈감았는데 느닷없이 겁나 쎈바람이 휙 하고 들어오더라
속으로 오 왤케 쎄지 하고 있는데
바람이 귀에 스칠 때 히힣ㅎ이히ㅣ힉ㄱ!! 하고
웃음소리가 스쳐지나가는거야... ㅠㅠㅠㅠㅠ?!?!!!!
진짜 온몽에 소름이 쫙 돋으면서 기분이 엄청 나빴음ㅜㅜ
한동안 책상에 앉아서 컴터도 못하고 그랬음ㅠ
지금도 여전히 그 소리, 공포감 선명하게 떠올라
너무 싫은 기억이지만 공포방 생긴 김에 써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