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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랜만에 스토리있는 꿈 꿨어(긴글주의 잔인함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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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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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설정은 영화 맨인블랙처럼 사람이 아닌 다른 생명체들이 사람인척 하면서 우리 사회에 같이 섞여서 살고 있는데 일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몰라 정부의 고위층이랑 군대, 경찰의 관련 팀?만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엄격한 비밀유지 조항을 지켜야 돼

그리고 걔네가 그냥 사람보다 신체능력이 좀 더 좋아 그래서 운동선수들은 거의 다 그냥 사람이 아니야 그런데 가끔 사람의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개체들이 있어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해 그래서 그런 비인간적인 개체들을 일반 사람들이 사이코패스라고 불러

그리고 나는 이러한 사실을 다 알고 있고 형사야 너무 잔인하고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가서 이게 일반 사람이 한건지 도덕성이 결여된 개체가 한건지 수사해서 일반 사람이 한 일이면 관할 경찰서에 넘기고 사람인척 하는 다른 개체가 한 일이면 군대에 넘겨
나랑 같은 일을 하는 팀은 총 다섯 명인데

남자,여자 선배 한 명씩, 여자동기,남자후배, 나 이렇게 다섯명이야
Csi같은 에피소드 형식의 수사 드라마처럼 진행되는데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 두 개가 있는데 진짜 너무 잔인해서 보자마자 개체가 한 짓이라고 바로 판단할 수 있었어

첫번째 에피소드는 피해자는 과다출혈로 죽었고 자기 방 안에서 발견됐는데 시체가 몸 마디마디 잘려있었고 피해자의 피로 방 전체가 페인트칠한 것처럼 뒤덮혀있었어 천장부터 바닥까지 다 하나도 빈 곳이 없어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마약을 대량으로 주입해서 몸을 가눌 수 없게 만든 다음에 발목을 잘라서 잘린 발을 들고 거기서 나오는 피로 방을 칠하기 시작한거야 발목에서 더이상 칠할 수 있을만큼 피가 안나오면 이제 무릎을 잘라서 정강이를 들고 무릎에서 나오는 피로 또 칠하고...이걸 반복해서 마지막에는 머리랑 몸통을 분리해서 머리채를 잡고 칠한거야 너무 잔인해서 토할뻔 했는데 놀랍게도 이건 일반사람이 한 짓이었어...피해자가 범인이랑 고등학교 동창인데 학교다닐때 피해자가 범인을 심하게 괴롭힌거야 피해자가 범인 머리채를 잡고 복도를 질질 끌고 다녔대 범인은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자살시도를 했고 그걸 어머니가 발견해서 병원으로 옮겼는데 며칠동안 의식이 없다가 깨어났대 그런데 범인은 자기가 자살로 죽었다고 생각한거야 그 의식이 없는 며칠동안 범인이 꿈을 꿨는데 피해자가 자기 머리채를 잡고 또 복도를 끌고 다니는데 이번에는 자기 목이 잘렸더래 그래서 '아 쟤가 내 목을 잘라서 나를 죽였구나 나는 더 아프게 해줘야지 복수해야지'이렇게 생각해서 범행을 저지른거였어...비록 범인이고 잔인하게 사람을 죽였지만 마음이 이상하더라고...

두 번째는 신혼부부 살인사건이었어 결혼한지 2,3년 밖에 안된 신혼부부가 죽었는데 둘 다 칼로 난도질 당해서 죽었어 한밤중에 집에 침입해서 먼저 남편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쳐서 기절시키고 아내를 힘으로 제압한 다음에 아내의 가슴 위주로 난도질하고 남편의 성기주변을 난도질해서 둘 다 그자리에서 사망했어 범인은 쉽게 잡혔는데 남편이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부터 남편을 따라다녔던 스토커였어 남자였는데 남편의 군대 선임이었어 군대에 있을 때 후임으로 들어온 남편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했는데 남편이 강력하게 싫다고 표현을 안했다고 남편도 본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거야 피해자 남편이 아내와 결혼할 때도 위장결혼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대 그러다가 애기가 태어난 걸 알자 '감히 사랑하는 나를 두고 그 여자랑 잠자리를 가지고 애를 낳아?'의 분노의 감정에 휩쌓여서 그 부부를 죽인거지

그런데 왜 이 케이스가 우리팀으로 왔냐면 경찰이 범인은 잡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그 집 아기가 없었대 태어난지 50일도 안된 신생아였는데 애기가 안보이니까 범인을 추궁했는데 자꾸 '내가 먹었지 너는 아기 안먹어봤구나?'이러더래 그래서 진짜 아기를 먹는 개체인지 확인해달라고 넘긴거였어 그런데 아무리 봐도 개체는 아닌 것 같은거야 근데 그럼 아기는 어디갔냐고...

아기는 범인의 옆집 사람의 신고로 찾았어 자꾸 옆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벌레도 엄청 꼬인다고 그런데 옆집에 항의를 하려해도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신고한거야 그런데 아기가 어떻게 있었내면 범인은 수많은 아기 인형이 진열되어 있는 장식장이 있었는데 거기에 피해자 부부의 아기도 죽여서 인형옷을 입혀서 앉혀놓은 거였어 그래서 수사 초기에는 그냥 이기인형인줄 안거지(꿈적 허용ㅎ)근데 아기 시체가 부패해서 냄새나고 벌레가 꼬이니까 그때 안거야 결국 이 사건도 그냥 사람이 한 일이었어...

그러다가 갑자기 모든 도시에서 범죄율이 급증하는거야(급전개는 꿈이니까 이해해줘ㅎ) 그것도 살인사건이 진짜 많아진거야 그런데 그 많은 살인사건이 다 묻지마 범죄였어 정부고 경찰이고 군대고 아주 비상이 걸렸어 사람들도 오후 6시 이후로 절대 밖에 안나가고 모든 유,초,중,고 학생들은 다 등교가 중지됐고(코로나 없는 세계였음ㅠ) 정부는 사람들에게 이동이 필요한 경우 아주 짧은 거리여도 5명 이상 무리지을 것을 강하게 권했고 만약 주변에 무리지을 사람이 없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어 누가 범죄를 저지를지 감이 안오니까 사람들이 진짜 서로서로에 대한 불신이 판쳤고 거리를 걸으면 세걸음에 한 팀씩 싸움이 나고 그랬어 이렇게 갑자기 흉흉해진 사회에서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데 내 동기도 살해된거야 묻지마 범죄였는데 역대급으로 잔인하게... 범인이 내 동기를 둔기로 내리쳐서 기절시키고 지하철역 벤치에 꽁꽁 묶어서 동기의 모든 살점을 다 포를 뜬거야...사람을 죽이지도 않고 산채로...그래서 통증이 너무 심해서 쇼크사한거였어...그 포뜬 살점을 그냥 시체 옆에 아무렇게나 뿌려놨는데 비둘기떼가 그 살점을 먹으면서 지하철역은 피에 범벅된 비둘기들고 난리가 난거지...

동기가 죽어서 혼이 나가 있는데 그래도 다른 동료들에게 소식은 전해야하니까 출근을 했어 그런데 여자 선배만 출근하고 남자선배랑 후배는 안오는 거야...연락도 안받고...그래서 여자선배랑 나랑 너무너무너무너무 불안하고 불길하니까 우리 둘이 서울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 피해자들을 모두 확인했어 다행히 사체로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동기가 죽고 남자선배랑 후배가 연락이 끊긴지 이주가 지났어

여자선배랑 나랑 사무실에 무기력하게 앉아있는데 후배가 나한테 전화를 건거야 내가 전화를 받아서 "야!!!!!!!!"이랬는데 여자선배가 바로 내 핸드폰을 뺏어가서 소리를 엄청지르면서 '너는 제정신이냐, 도대체 지금 어디있냐 000(남자선배)이랑도 같이 있냐, 지금 말도 없이 뭐하는거냐' 이렇게 물어봤어 그 후배랑 남자선배는 같이 있었고 지금 그 미친듯이 급증한 묻지마 범죄의 근원에 다가가려고 한다는 거야 그래서 지금 도대체 어디냐고 우리도 간다고 했더니 진짜 위험할 수도 있다고 소리소문없이 개죽음 당할 수도 있다고 괜찮냐길래 어딘지 빨리 말이나 하라고 했어 그래서 주소를 말해주는데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더라고 차로 한 세시간거리? 그래서 당장 출발하려거 하는데 그 후배가 진짜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15분에 한 번씩 무사하다는 연락을 주고 받자는거야 그래서 15분에 한 번씩 전화해서 받으면 마이크 부분에 손가락을 두 번 두드리는게 우리 암호였어 아무리 침착하게 말해도 맨 처음에 손가락 두드림 없으면 그건 거짓말이고 위험한 상황이니까 바로 도망치라고 그래서 번갈아가면서 15분에
한 번씩 전화를 걸어서 서로 손가락 두번씩 두드리는 것만 확인하고 끊었어

그러다가 도착까지 삼십분 남앗을 무렵 전화가 올 차례인데 안오는거야 1분동안 기다리다가 바로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는거야 그래서 그 삼십분거리릉 미친듯이 달려서 15분 만에 도착했는데 그냥 문이 다 닫혀있는 망한 휴게소?같은 거였어 그래서 여자선배랑 나랑 총을 들고 실내로 진입해서
지하로 내려갔는데 무슨 보이스피싱 사무실처럼 급조한듯한 조잡한 사무실에 종이가 여기저기 흩어져있었어 사무실 맨 안쪽 방으로 진입했는데 후배가 남자선배한테 총을 겨누고 있는거야 그래서 후배한테 너 미쳤냐고 뭐하는거냐고 그랬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종이뭉치를 내쪽으로 던지는거야 그래서 여자선배는 후배한테 총겨누고 있고 내가 종이를 주워서 확인했어

종이 내용이 뭐였냐면 우리가 사회구성원 중 7~10%정도로 알고 있던 계체가 거의 50%에 가까워졌고 55%에 달성하는 순간 이 사회를 지배하고 인간을 가축으로 사육하겠다는 개체정부의 계획이었어 이 망한 휴게소가 작전본부였던거고 이미 55%를 넘겨서 작전이 실행됐기 때문에 이제 여기에 아무도 없는거였어 그래서 갑자기 묻지마 살인사건이 급증한거였고...내가 멍해져서 이게 무슨소리냐고 뭔 헛소리냐고 그랬는데 그 후배가 이제 우리 가족이고 친구고 누가 남았을 것 같냐고 악을 쓰더라고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지하계단으로 내려오는 수많은 발소리가 들리는거야 근데 그게 누가 들어도 군화소리였고 멘탈이 터진 나는 "그래 군인!!!우리 국방부한테 이거 알려주고 협조 구하자!!!"이러면서 뛰어나갈려고 했는데 후배가 "이제 군대도 우리 군대 아니라고!!!"이러는거야 그리고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져서 거의 우리가 있는 맨 안쪽방까지 온 것 같은거야 그때 후배가 바로 남자선배를 쏘더니 자기도 머리를 쏴서 자살했어 나랑 여자선배랑 멘탈이 나가서 바로 비명을 질렀는데 그때 문이 열리더니 군인 얼굴이 보이는데 표정이 웃고있는거야 그 순간 여자선배랑 나랑 눈 마주치고 바로 문 겨누고 있던 각자 총으로 자기 머리에 총쏘고 나는 깸...

휴...오랜만에 자고 일어나서 피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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