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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미스테리 검은 점의 비밀 + (실화) 쌍둥이의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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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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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05. 검은 점의 비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석용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이마에 굉장히 큰 점이 하나 있는 아저씨를 발견하고는 친구의 옆구리를 찔렀다.

야, 저 아저씨 얼굴에 점 좀 봐. 무지 크지?

그러나 친구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어, 이상하다. 저렇게 큰 점이 안 보이다니.’

친구와 헤어진 석용이는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그 순간 커다란 트럭이 와서 길을 건너고 있는 한 남자를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길 위에 쓰러진 남자의 얼굴을 보고 석용이는 약간 놀랐다. 방금 전에 본 점이 있는 그 아저씨였기 때문이다.

다음 날 석용이는 어제 본 아저씨의 점과 똑같은 점을 가진 버스 운전사를 보았다. 불길한 예감이 든 석용이는 곧 버스에서 내려서 걸었다. 한강 다리를 건너던 중,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교통사고였다. 석용이도 구경하려고 사람들 근처로 갔다. 석용이는 또 한 번 섬뜩했다. 사고가 난 버스는 바로 조금 전에 자신이 내렸던 그 버스였다.

집으로 돌아온 석용이는 이상한 점에 대해서 할머니께 말씀드렸다. 그러자 할머니는 손자를 놀려주려고 거짓말을 했다.

그거 참 이상하구나. 네가 바로 귀신인 모양이구나.

할머니는 귀신이 될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귀신밖에는 없다고 했다. 석용이는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목욕탕에서 세수를 하기 시작했다. 순간, 석용이는 기겁을 하고 쓰러졌다.

세숫물에 비친 자신의 이마에 커다란 검은 점이 있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2ndsnow/222652649340




2x06. (실화) 쌍둥이의 우연


짐 루이스는 여섯 살이 되었을 때 처음으로 그에게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미혼의 어머니에게서 1939년에 태어났지만 그 후 두 아이는 양자로 입양되었다. 짐의 양부모는 오하이오주 리마의 루이스 부부였고 동생은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스프링거 부부가 맡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두 양부모는 양자들의 이름을 ‘짐‘이라고 똑같이 지었다.

1979년 서른아홉이 된 짐 루이스는 쌍둥이 동생을 만나보고 싶었다. 입양 절차에 입회했던 법원은 친절하게 짐을 도와주었다.

6주 후 짐 루이스는 짐 스프링거의 문을 노크한다. 악수를 나누는 순간 두 사람은 묘한 친밀감을 느꼈는데, 그것은 지금까지 줄곧 같이 살아온 느낌이었다. 그 느낌은 단순히 느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둘 다 손톱을 깨무는 버릇이 있었고 열여덟 살에 편두통이 시작되어 같은 무렵에 증상이 없어졌다. 또 심장에 이상이 있었고 치질이 있는 것도 같았다.


이 현상은 유전자의 프로그래밍이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더 정밀하고 복잡함을 시사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우연의 일치’는 유전자보다 그 앞이 되는 영역이었다. 둘 다 린다라는 이름의 여성과 결혼하고 첫 아내와는 이혼했으며 베티라는 이름의 여자와 재혼한다. 그리고 아들에게 제임스 알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직업은 처음에는 보안관, 다음은 주유소, 지금은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에 근무하는 것까지 똑같다.

형제는 감전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경험이 거의 같을 뿐 아니라 마음의 일치까지 확인했다. 형이 이야기를 시작하자 동생이 중간에서 그것을 이어받아 결론을 맺었다. 이 신비스런 현상은 무엇으로 설명이 가능할까?

뇌의 두 반구에는 다른 기능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 중요한 열쇠가 숨겨져 있다. 왼쪽은 언어와 논리에 관계가 있고 오른쪽은 직감과 통찰에 관계가 있다. 또 왼쪽은 ‘벌레의 눈’으로 세계를 보고 오른쪽은 ‘새의 눈’으로 세계를 본다, 문명화된 인간은 왼쪽이 ‘지배적 반구’이고 자기라는 의식도 왼쪽에 있다.

보통 인간의 경우 오른쪽 뇌의 힘은 왼쪽 뇌의 논리의 구성력에 비교하면 현저하게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 쌍둥이의 경우 왼쪽의 힘이 적으며 오른쪽은 보통 사람과 비교하면 수백 배의 힘을 가지고 있다. 쌍둥이에게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문명은 왼쪽의 뇌에게 그칠 줄 모르는 활동을 요구하며 이것이 오른쪽 뇌의 ‘자연스러운’ 힘을 억누른다는 사실이다. 텔레파시에 의한 의사소통, 신체적인 감정이입, ‘새의 눈’으로 현실을 통찰하는 능력 등이 오른쪽 뇌의 영역이다.

짐 형제의 경우처럼 쌍둥이에게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미스테리의 해결법을 우리는 뇌의 구조를 통해 암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다. 분명한 것은 아직 과학자들이 해명하지 못한 자연법칙이 인간 세계에 널리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출처 ☞ https://blog.naver.com/2ndsnow/22265914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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