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이 죽었다는 말에 너무 가슴이 아파서 ㅠㅠㅠㅠㅠㅠ
아는 건 얼마 없지만 조금 적어두려고 해 ㅠㅠ...
틀린 게 있으면 말해줘, 나도 더 많이 공부할게!!
뒤에 질문글에도 설명해두었는데 혹시 못볼까봐 ㅎㅎ
다육이나 선인장이 물을 적게 필요로 하는 건 당연하다시피한 사실이야
그런데 그래서 시중에 판매하는 선인장 화분의 흙은 배수가 굉장히 잘 되어서 물이 거의 남지 않아
화분 위에 올려둔 장식용 돌이 있어도 잘 자라고, 사람들이 꾸준히 컬러풀하게 꾸미는 것도
그 밑의 흙이 거의 자갈 반, 흙 반이라서 그래... ㅎㅎ
물을 한 달에 한 번만 줘도 충분한 아이도 있지만
1주일에 한 번, 2주일에 한 번씩 줘야하는 경우가 많이 생겨
특히나 작은 크기의 아이들은 물이 고여서 썩지만 않는다면
1주일에 한 번씩 부어줘도 될 정도로 물을 잘 먹고 그만큼 잘 자라
선인장에 달린 가시는 평범한 식물의 잎이라고 보면 돼
가시가 많은 애들은 물도 좀 더 많이 먹어!
선인장이나 다육이나 과습하면 주로 짓무르면서 통째로 썩어들어가거나, 화분이 흔들리면 뽑혀버릴 정도로 뿌리가 약해져
반대로 건조하면 화분째로 굳어버리고 부서져서 가루가 돼... ㅠㅠ
그리고 햇볕이나 바람에는 끄떡없지만
화분을 움직인다거나 분갈이를 잘못했다거나..... 어떠한 이유로든 뿌리에 무리가 가는 건
정말 좋지 않아 ㅠㅠ
원래 자라는 게 느린데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애들도 아니라서 뿌리가 정말정말 약하거든 ㅠㅠㅠ
다육이 심는 흙 중에는 접착제가 들어있는 것도 있어.... 흙이 물풀처럼 끈적끈적해
뿌리 고정시켜주려고 ㅠ.....
그러니까 혹시라도 움직이게 된다면 조심해서 옮겨줘!
음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