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떠나보낸 그리움을 낫게해줄까 싶었는데 정말 그것도 아니네..
오히려 떠나보낸 날이 다가오니까 그날이 안왔으면 좋겠고 미칠거같다
이쁘고 행복했던 날들이 먼저 기억나면 좋겠는데... 아직도 막둥이를 떠올리면 떠나보낸 그날이 먼저 떠올라서 괴롭고 슬퍼
상태가 이상하다는걸 알았을 때 더 일찍 병원에 가봤으면 어땠을까.. 산소방에다 두지 말고 그냥 품에 안고 있을걸
우리품에서 보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크게 후회가 남았어
잠깐 산소방에 있다가 항상 그랬듯이 다시 퇴원해서 함께 집에 갈줄 알았는데 정말로 그게 마지막일줄 몰랐어..
원래 떠나보내면 이렇게 후회만 남는걸까? 떠나보낸 날이 다가오니까 요즘은 더 우울하네...너무 보고싶고 다시 만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