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나를 너무 잘 따르는 길냥이가 있어
내가 매일 챙겨준지는 2달정도 됐구
최근에 너무 추워지니까 이제 걱정되는거야
밤에 자다가도 일어나서 길냥이 집 확인할 정도야ㅠㅠ
야근하다가도 걱정되서 일들고 퇴근해버리고 ㅠㅠ
오늘도 자다가 눈오는 거 보고 일어나서 눈치우고
고양이 부터 확인했어
이러다 보니까
내가 입양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문제는 내가 문제야...
일단 나는 고양이 키워본 적 없고
작은 원룸에 살아
그리고 회사가 바쁠 때는 야근이 많아서
집에 늦게 들어올 때도 많고...
이런 내 자신이 과연 집사 자격이 있을지
우리집 같은 환경에
고양이가 과연 행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이런 내가 입양을 해도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