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지하철역까지 다니다보면 중간에 동네 길냥이들 밥자리가 있거든
그런데 챙겨주시는 분이 항상 살뜰히 보살펴 주시는 것 같은데
난 야옹이들을 실제로 한 번 밖에 못봐서 얘들이 더운 여름 잘 나고 있나..
추운 겨울 잘 버티고 있나... 항상 마음이 쓰였거든
출근할때 밥이 거의 그대로니까 괜히 시각적으로도 뭔가 없는가 싶고
그런데 방금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로등에 비춰진 하얀 눈바닥을 보니까 귀여운 젤리 발자국이 줄지어!!
예상했던 영역 길목에 분주히 돌아다닌 흔적들이 남아있더라구 ㅋㅋㅋ
비록 실물은 못봤지만 발자국이라도 봐서 얼마나 반갑고 귀엽던지
추운 겨울 건강히 잘 버텨주길
야옹이들아 오래오래 건강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