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과 후지~
투 샷을 보는 것 만으로 므흣한 미소가 지어지는
선남선녀의 혼례날이니
마냥 주접떨며 좋아만 하리라!! 다짐을~~~
아무리 엄하디 엄한 장인의 분부가 있었다지만
혼례날까지 어케 안봐~ ㅋㅋㅋ
그게 말린다고 말려지면, 로미오와 줄리엣은 없어야지~ ㅋㅋㅋ
(둘의 기럭지 차이 딱 너무 좋음~~~ ㅎㅎ)
평범~~한 인간부부들처럼의 혼례를 올렸으나
이 역시 마냥 순탄치만은 않아서....
제대로 합환주도 못하고..
대신해 청목이 마련한 오븟한 첫날밤? 짧은 신혼여행? ^^;;
"오늘부터 우리는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 하며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꺼야.."
"내일이면 신은산에 가야하는데 정말 당신을 보내기 싫어..."
(젠장 안 슬퍼할라 했는데 진짜 너무 슬프다.. ㅠ.ㅠ ㅠ.ㅠ
이 대목에서 진짜 너~ 무 후회했잖아. 맥주를 사왔어야 했어.. 왜 오늘은 쉬자고 했을까.. ㅠ.ㅠ)
신은산 앞,
아.... 이별의 순간....
(난, 뭔가 계속, 입대 전 부대 앞 같은 느낌이 들어서~ ^^;;;)
말로는 '백년 이따가~ 한 5백년 뒤에 나타나 주세요~'
라고 장난스레 기도했지만
청목은 처음부터 알았던 듯,
일말의 기대도 없이 이게 후지와는 마지막이라는 거~
그 짧디 짧은 100년 뒤의 시간은 없다는 걸.. ㅜ.ㅜ
저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저리 슬프게 보낼 수가 없다 ㅠ.ㅠ ㅠ.ㅠ
(와.... 여기 오열 할 장면은 아니었는데 ㅡㅡ;;
물론 사랑하는 커플이 말도안되게 생이별 하니 슬프긴 했는데
진짜 이 장면에서 오열이 타져서 ㅜ.ㅜ
뒷 그림이 그려지니 미추어버리겠네 진짜.. ㅠ.ㅠ)
절절한 러브레터들,
"후지, 백년의 세월이 이리 길 줄은 몰랐어"
심지어 허니문베이비까지 생겨버린~
"비밀로 하고 청목에게는 나중에 말해주자~"
( 원계야.. 이 일을 어쩔...ㅠ.ㅠ ㅠ.ㅠ)
아~~~~~
내일, 내일 드디어
백현, 아니 백결이 등장한다...
어쩔... 이 일을 어쩔.....
예고만 보고도 눈물샘 터져 버렸네 ㅠ.ㅠ ㅠ.ㅠ
49회가 엔딩이니
다음주 그리고 편성 바뀌지 않으면 설 연휴 첫날에 마지막 회 엔딩인데
벌써부터 걱정이~
다음주는 내니 퉁퉁 부어터진 눈을 하고 회사에 출근을 하고 미팅을 하겠구나....
벌써 엔딩이러니...
내일이면 사랑해마지않는 백결이 기다리고 있는데
마냥 기쁘지가 않네~ (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