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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해찬 "소득성장, 소득격차 줄여야 하는데… 되레 더 벌어져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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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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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소득성장, 소득격차 줄여야 하는데… 되레 더 벌어져 걱정"

기사입력 2018-11-24 03:12


"정책보완 필요" 부작용 일부 인정
당 안팎의 '이재명 출당' 요구에 "수사·재판 과정 보고 판단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빈부 격차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난 통계청의 22일 발표와 관련해 "가구 소득 1분위(하위 20%) 소득이 7%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와 저희도 걱정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소득 주도 성장이라고 하는 것이 소득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도 큰 목적 중 하나인데 오히려 초기 단계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 대표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의 부작용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대표는 "직장이 있는 사람은 소득이 올라갔는데 일자리가 많이 줄어서 직장 없는 사람들이 생기는 바람에 1분위가 확 떨어졌다"며 "경제정책도 필요하지만 사회보장정책도 보완돼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저소득층 소득이 줄어든 통계청 발표에 대해 "소득 1분위 소득이 많이 감소한 것은 아픈 대목"이라면서도 "(소득 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가 90%"라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의 성과가 뚜렷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 여권 내 진단도 달라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혜경궁 김씨' 논란과 관련해 당 안팎에서 나오는 '이재명 출당' 요구에 대해 "현재로서는 정무적 판단을 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사건의 구체적 내용을 우리가 실제로 잘 모르기 때문에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이번 사건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힌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본인이 다 (의혹을) 시인하고 사과해서 논란 여지가 없어서 당에서 징계 절차를 밟은 것"이라며 "이 지사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는 본인이 부인하고 있어서 당 입장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지사가 '경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답변 드릴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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