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예나의 까;칠한] 또 듣고, 자꾸 보는 블랙핑크
1,646 27
2018.06.25 12:35
1,646 27
0001044037_001_20180623120120074.jpg?typ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또 듣게 된다. 자꾸 보게 된다. 그룹 블랙핑크가 이번에도 차트를 점령했다. 단순 아이돌 팬덤으로 이뤄낼 순 없다.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고, 스타성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대로 흔들리지 않고 세운 전략만 잘 유지된다면, 블랙핑크를 향한 글로벌 관심은 더 확장되겠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을 발매했다. 새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그날부터 오늘(23일)까지 국내 최대 차트 멜론 1위다. 이를 필두로 다른 차트들도 착실하게 따르고 있다. 일본, 중국의 각종 차트와 4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도 블랙핑크를 정상으로 올렸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조회수 기록도 모으고 있다. ‘뚜두뚜두’ 1억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미 억단위 수치를 가진 ‘마지막처럼’ ‘휘파람’ ‘불장난’ 등과 머지않아 ‘뚜두뚜두’도 나란히 서겠다. 이 경우, 태국 출신 멤버 리사 덕을 톡톡히 누렸다고 볼 수 있겠다. 한국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동남아권 K팝 팬덤이 유튜브로 블랙핑크를 감상하며 급속도로 클릭수가 증가됐기 때문.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돌 그룹이다. 일단 준비 기간이 오래 걸렸다. 최종 멤버 4인이 확정된 것도, 시도한 콘셉트도, 음악 색깔마저도 양현석 대표는 신중하게 결정했다. 엄청 공들여서 탄생시킨 블랙핑크 되겠다. 

막상 내놓았지만, 양현석 대표는 블랙핑크를 마음껏 내돌리지 않았다. 오히려 꽁꽁 숨겼다고 보일 정도. 앞서 그룹 위너, 아이콘 역시 데뷔 당시 신비주의를 유지했지만, 블랙핑크에게 강도는 그보다 더 세졌다. 방송, 매체와의 접촉 횟수를 최소화했다. 여느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 확연히 적었다. 

그럼에도 블랙핑크는 음원차트 성적을 기반으로 대중에 스며들었다. 어찌보면, 양현석 대표가 그토록 강조하는 ‘아티스트’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한 셈이다. 예능을 그토록 돌지 않아도 음악으로 인정받고, 수시로 방송에 나서지 않아도 무대에 설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

블랙핑크를 이끄는 프로젝트에는 데뷔부터 지향해온 고급 비주얼 프로모션이 크게 차지한다. 각종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블랙핑크, 특히 멤버 제니를 향한 호감도를 확 끌어올렸다. 이제 막 개설한 SNS에 순식간에 수백만의 팔로워가 붙을 만큼. 흔하게 접할 수 없지만, 한번쯤 갖고 싶은 명품 브랜드와 블랙핑크에게 씌운 캐릭터가 맞닿았다. 이게 바로 시너지 효과라고 보면 되겠지.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을 시작으로 아이돌 그룹 음악을 내놓을 때 마다 머니코드를 적극 활용한다. 누구나 익숙하게 듣고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호하는 것. 위험한 실험 대신 안전한 시험을 택한다. 물론 그건 양현석 대표의 자유의지.

현재까지 블랙핑크의 프로세스는 성공적이다. 음악과 패션을 접목시킨 아이돌 론칭을 부르짖던 양현석 대표의 꿈이 비로소 이뤄지는가 보다.

이미지 원본보기0001044037_002_20180623120120086.jpg?typ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YG엔터테인먼트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멜리X더쿠🩷] 구워만든 베이크드파우더, 새로운 컬러가 나왔어요. 핑크 파우더 #라이트핑크 체험 이벤트 553 06.02 27,91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49,5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53,0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18,60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00,2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72,0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34,3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40,6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06,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8,2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6069 이슈 힙합계에서 러브콜 많이 받는듯한 아이돌 16:04 373
2426068 정보 지금 KFC에서 하는 가성비 좋은 행사 4 16:03 361
2426067 이슈 [LOL] 2024 LCK서머 미디어데이 팀별 우승팀 예측.jpg 16:03 77
2426066 기사/뉴스 람보르기니男, 돈 어디서 났나 했더니…불법 도박·리딩방 16:02 227
2426065 이슈 딜레마존 초록불 서비스시간 연장 시스템 시범운영.jpg 16:01 142
2426064 유머 한국계 2세들이 울나라에 첨 오면 느끼는 감정 8 16:00 1,011
2426063 기사/뉴스 '선재 업고 튀어' 측 "푸켓 포상휴가, 변우석·김혜윤 참석은 미정" [공식입장] 8 15:59 622
2426062 이슈 이 개것들아 니들땜에 낙상보고서 2개 써야돼 미친것들.twt 5 15:59 562
2426061 유머 푸바오 실제 크기 18 15:56 2,412
2426060 이슈 넷플릭스 브라질에서 뽑은 ‘최고의 한국드라마’ 설문조사 16 15:55 1,591
2426059 유머 만두 32개에 비빔면 2개 가능? 23 15:55 1,477
2426058 이슈 최종샘플 뜨고 귀엽다고 난리난 어느 아이돌의 인형 14 15:54 1,884
2426057 기사/뉴스 ‘선업튀’ 군번줄 목걸이, 김혜윤도 ‘헉’ 했다 (브런치카페) 7 15:52 1,166
2426056 유머 구속되면 술술 자백하는 이유 17 15:51 3,091
2426055 이슈 서울시가 50억 들여 만든 어플 근황 18 15:49 2,996
2426054 이슈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타임라인 정리.jpg 2 15:47 1,422
2426053 이슈 밥 먹으러가다가 불난걸 발견한 트위터리안 13 15:45 2,764
2426052 기사/뉴스 [영상] 지폐 줍겠다고…고속도로 내달린 운전자들에 일대 '마비' 11 15:45 2,039
2426051 유머 수지도 봤다는 눈물의 여왕 김수현 앞니 플러팅 16 15:45 2,263
2426050 기사/뉴스 [중점] 책 읽지 않는 대한민국...문화 빈부 격차도 여전 / YTN (2024.5.5.) 2 15:43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