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학이 끝나가서 슬퍼하는 대학생 무묭이양,,ㅠ
나는 관동하키센터에서 이벤트서비스 쪽에서 일했는데
2주가 생각보다 짧아서 놀랐어 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노로 바이러스나 자봉 대우 안해주거나 그런거 때문에 걱정 많이 하고 갔는데
숙소 밥이 조금 별로 였던거 빼고 따뜻한 물도 나오고
일하는 베뉴 식사도 맛있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셔틀 시간이 좀 애매 하긴 했지만 그래도 1시간씩 기다려 본 적도 없어서
난 진짜 재미있게 놀다가 왔어 ㅋㅋㅋㅋㅋ
다양한 사람들 많이 보고 느낀 것도 많고 재미있게 놀다온 기분이야
여자 하키가 주로 이루어지는 경기장이라서 단일팀 선수들도 보고
처음 단일팀 경기때 대통령님도 봤다 ㅋㅋㅋㅋㅋ 헨리도 보고 ㅋㅋㅋㅋ
유명인들 좀 보고 ㅋㅋㅋㅋㅋ
난 이벤트 서비스 쪽이라 관중안내나 이런것도 하는데 내가 영어는 잘 못하지만
외국인들 안내하고 그런게 훨씬 편해!
한국사람들 솔직히 빨리빨리 이러고 내가
"표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러면 진짜 표만 띡띡 보여주고 아무 말도 안함 ㅋㅋㅋㅋ
물론 고맙습니다 나 수고하세요~ 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는데 대부분이 자봉 무시하는 느낌이...
서비스업이 진짜 어렵구나 이런 느낌이야 ㅋㅋㅋ
자봉이 아무 힘도 없는데 우리한테 불만을 쏟아내는 것도 좀 그렇고
그래도 이것저것 다 경험이라 생각하고 좋은 사람들 많이 알게되고 그래서 좋았당 ㅎㅎ
가끔 경기 표도 얻어서 관람하고 숙소가 속초라서 속초 구경도 하고 강릉 구경도 하고
명절 때 집에 없어서 맘이 너무 편하더라 ㅋㅋㅋㅋ
우리 베뉴는 경기가 일찍 끝나서 나는 지금 집에 와있지만
아직 일하는 자봉분들 그리고 여러 관계자들 다 지금 너무 수고 하고 있다 생각해
평창동계올림픽 흥해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