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식 버거킹 덕후가 뒤늦게 통모짜와퍼 먹고 감격한 후기 (더쿠 첫 글이라 주절주절주의, 사진유)
2,213 30
2015.02.24 00:00
2,213 30




http://i.imgur.com/ce8InTl.jpg







제목에 적었듯이 난 버거킹 덕후임. ㅇㅇ

맥날도 멀어 가기 힘들고 주변에 있는 거라곤 롯데리아뿐이라.. 햄버거 먹고 싶을 때면 맨날 롯데리아만 먹다가

작년 여름 즈음인가? 동네에 처음으로 버거킹 매장이 생기며 버거킹 홀릭이 되었지.....


신메뉴가 나올 때마다 먹어주며 버거킹 덕후로서의 본분을 다하던 나는

얼마 전 통모짜와퍼가 나왔다는 소식을 까똑으로 접했어.

그러나 얼마 전 입덬한 더쿠에서 의외로 그저그런 반응 and 코앞거리 매장도 가기 귀찮아하는 게으름으로

기껏 버거킹 플친이 보내준 단품->세트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 1차 시기를 놓쳐버리고 후회하고 있던 중

바로 오늘! (인가 어제인가 헷갈린다) 2차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카톡으로 온 것을 보고

그래 이건 먹어야 해! 하는 마음으로 알바 가기 전 점심으로 먹고 왔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존.맛.☆

내가 갔을 때 마침 매장에 사람이 없을 시간이어서(평일 오후 두시, 버거킹은 런치할인이 없으니 이 즈음에 사람이 적지 않을까 추측)

버거를 준비해두지 않았는지 갓 만든 버거를 받았는데

그래서 그렇게 맛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애니웨이 먹다가 감격했다고 한다..


이름이 통모짜와퍼인 만큼 통모짜 치즈가 제일 중요하잖아?

그런데 이 통모짜가 생각보다 괜찮았어. 덬심 조금 보태서 쏘 혜자한 치즈층이었지.

더쿠에서 리뷰를 봤을 땐 생각보다 치즈가 쭈욱 늘어나진 않는다-고 하던데,

갓 만든 버거라 그런지 치즈가 어느 정도 늘어나더라구. 물론 따끈하게 배달된 피자만큼 드라마틱하게 주우우우우욱 늘어지진 않아.

하지만 버거 안에 든 치즈층이라 생각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정도였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럽지만 먹던 사진도 첨부했는데, 사진 처음 올리는 거라 크기조절도 할 줄 몰라서 무식하게 크다 사진이... 미안;;;;;;;;;;


그리고 먹다 보니 도중에 치즈층이 좀 얇아지는 것 같길래 아 뭐야.. ㅡㅡ 싶었는데

뒤로 가니 금세 치즈층이 두꺼워지더라구. 내가 앉은 자리 바로 앞에 마침 통모짜와퍼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었는데,

그 포스터에 나온 사진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법한 치즈 두께였어. 진심으로 만족했다bbb

나처럼 버거는 느끼한 맛에 먹는 거지^^! 버거킹 크고 짜고 기름지고 좋아요! 모스버거처럼 담백하고 쁘띠한 버거따위 저리가라! 하는 덬이라면 꼭 먹어봤으면 해. (사실 모스버거 매장 없어서 못 먹음)


다만 역시 여러 덬들이 지적한 대로 느끼한 감이 있었어.

남들이 느끼하다고 평하는 콰트로치즈와퍼나 치즈퐁듀와퍼도 아무렇지 않게 먹는 나인데

통모짜와퍼는 조금 위험하더라. 반 정도 넘게 먹었는데 버거의 무거움(?)이 느껴졌음. 왜 느끼하고 짠 걸 먹으면 속이 확 부담되는 느낌 있잖어?

뭐랄까 먹으면서 아오 느끼해, 할 정도는 아닌데 확실히 기름진 걸 계속 먹다 보니 속에서 부담이 됐다고 해야 할까 설명이 어렵다 ㅠㅠ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갓 나온 버거를 받은 거라 양상추, 토마토, 양파 다 실하고 싱싱해서 진짜 맛있었는데 그런데도 느끼했다ㅋㅋㅋ 콜라 한 컵으로 모자랐엌ㅋㅋㅋ

웬만하면 먹다 남길 법도 한데 업그레이드된 감튀마저 너무 맛있다며 남김없이 싹 다 먹어치운 나덬 클라스... 휴..

아마 와퍼 혼자 다 못 먹고 느끼한 거 많이 못 먹는 보통의 여덬이라면 세트 혼자 다 못 먹을 것 같다. 는 버거킹 자체가 원래 그런가...?




아무튼 통모짜와퍼 세트 매우 만족하면서 먹고 나왔어.

3월 1일까지 카톡 플친으로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준다고 하는 듯하니

먹어보고 싶은 덬은 어서 쿠폰을 받아 버거킹으로 달려가보라구☆

아무리 버거킹 덕후라지만 역시 제돈주고 먹기엔 너무 비..싸...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92 05.20 48,9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8,4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7,3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4,37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4,3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70 그외 다들 이런 친구 있는지 궁금한 중기 11:01 17
179069 그외 에버랜드 1박 2일 후기. 1 10:37 200
179068 그외 가로수길 혼밥 추천바라는 초기 10:37 27
179067 그외 일반 라식 3개월 후 후기 10:32 46
179066 그외 정신과약 먹고 살찐 후기 3 09:34 232
179065 그외 술 끊고 싶은데 어디 병원 가야되는지 궁금한 후기 2 09:33 118
179064 그외 화가 어떻게 풀리는지 궁금한 중기 32 08:31 642
179063 그외 라벨 프린터기 추천받는 초기 13 06:58 411
179062 그외 트림 하루에 몇번 정도 하는지 궁금한 초기 8 03:11 287
179061 음식 정신과 상담중 아빠한테 편지 보내기 과제 받은 초기 1 02:52 297
179060 그외 오바스럽게 크고 양많은 음식 나만 불호인가 싶은 중기..... 21 02:27 1,001
179059 음식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쓰는 오뚜기 탑마트와 함께라면 후기 (+진라면과 비교후기) 5 00:52 639
179058 그외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없다. 는 속담이 슬픈 후기 4 00:33 736
179057 그외 애견미용사 덬의 상세한 후기🐶 8 00:29 511
179056 그외 6살 치실할때마다 전쟁이라 너무 괴로운 중기 27 05.23 1,858
179055 그외 페미 혐오하는 친구 만난 후기 27 05.23 1,661
179054 그외 아파트 가계약했는데 계약한 매물이 계속 네이버에 떠있는 중기(?) 7 05.23 1,077
179053 그외 주변에 사람없는 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 후기. 17 05.23 962
179052 그외 나처럼 엄마가 불편? 안맞는 딸도 있는지 궁금한 중기... 11 05.23 730
179051 그외 다이소 코세정 후기 4 05.23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