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와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팬들의 불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날 경기 킥오프 시간인 오후 8시 기온은 1도, 체감온도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취소표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과 정몽규 회장이 이끄는 축구협회에 대한 팬들의 불신이 올해 마지막 A매치 흥행 실패로까지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뉴시스에 “올해 개최되는 마지막 홈 경기를 경기장을 가득 메운 축구팬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며 “한편으로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영하의 한파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3만명 이상의 축구팬 여러분들께는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임직원 모두 다시 많은 축구팬들께서 경기장을 찾아 목청 높여 대표팀을 응원하고,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다양한 이벤트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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