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거래절벽…보유세 높이려면 거래세는 낮춰야"[부동산, 다음 대책은]③
6,268 4
2025.11.03 22:33
6,268 4

규제 발효 후 열흘간 매매량 95.7% 급감
서울·경기 매물 수천건 실종…'잠김 현상'
보유세만 올리면 매물 잠김 강화 우려돼
"보유세 인상·거래세 인하 동시성 있어야"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집값 오름폭은 둔화됐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거래 절벽'이 도래했다. 부동산 세제를 개편해 매물이 시장에 나오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효력이 발효된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174건이 신고됐다. 규제 전 열흘(10~19일)간 신고된 매매 건수가 403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95.7% 급감한 것이다.

이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이른바 '3중 규제' 범위에 들고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선 매매 거래 시 지자체 허가를 거쳐야 하는 데다가, 2년 실거주 의무가 생겨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원천 차단된다.

매수자는 규제가 발효되기 전 이른바 '5일장'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거래를 한 뒤 관망세에 들어갔고, 매도인 역시 바로 주택을 처분하기보다는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중략


양지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보유세 부담을 높이더라도 부동산 거래세, 즉 양도세 부담이 여전해 팔기 어렵다면 주택을 처분하는 대신 자녀에게 증여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며 "집값이 결국은 오른다는 학습효과가 있는 데다가 공급 부족, 유동성 공급이 맞물린 상황에선 보유세를 올려도 주택을 계속 갖고 있겠다는 의지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방식에 대한 신뢰 문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보유세 강화부터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공시가격 부동산 유형별로 반영률이 다른 탓에 같은 단지 내에서도 산출 근거가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시장가격과 공시가격의 격차가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낳고 있다"며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보유세 강화와 함께 양도소득세, 취·등록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것을 패키지로 추진해 매물이 시장에 나오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1, 2차 베이비부머가 퇴직했거나 퇴직을 시작한 상황에서 보유세를 갑자기 늘리면 반발이 이전보다 커질 수 있다"며 "보유세 인상과 취득세, 양도세 인하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동시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진형 기자(formation@newsis.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57613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79 02.28 111,4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7,8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4,2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4,4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3,9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1,6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6,7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480 정치 李 긍정 59.6% 펜앤 여론조사상 역대 최고치...부정은 37.9% [펜앤여론조사] 17:53 38
3008479 기사/뉴스 "후~ 하! 있지, 작투 탔다".. 6년전 발매곡으로 역주행 조짐 [정준화의 레이더] 17:52 154
3008478 이슈 기우쌤 유튜브 나온 환승연애 4 백현.jpg 17:52 317
3008477 기사/뉴스 “방시혁 그만해” 뉴진스 팬덤, 하이브 앞 ‘트럭 총공’…풋옵션 판결문 어땠길래 17:51 66
3008476 기사/뉴스 [단독] "이란 미사일 천궁-2가 막았다"…UAE서 입증된 '90% 요격률' (D리포트) 6 17:51 547
3008475 정보 역사에 관심 생긴 덬에게 추천하는 사이트 및 앱 추천글 6 17:50 243
3008474 이슈 이동진 평론가 2020년대 천만영화 별점 및 한줄평 2 17:49 388
3008473 기사/뉴스 [단독]'유부남과 키스' 숙행, 4월 법정으로..불륜 소송 본격 스타트 17:49 456
3008472 유머 '충주맨' 김선태, 새 유튜브 공개…"세상 모든 것 홍보" 2 17:49 411
3008471 이슈 서울 봄 나들이 코스 추천 올림픽공원 피크닉 ???: 올림픽공원을 피크닉으로 가본적 없어 2 17:49 322
3008470 이슈 이란전쟁 덕분에 떡상한 한국기업 3 17:49 1,089
3008469 유머 자 오늘 우리 신입 실수 말해준다 27 17:48 1,532
3008468 유머 시키면 하지만 이해는 못하는 백호(강동호) 2 17:48 73
3008467 이슈 부모님이 요즘 빠져있는 프로그램 17:47 454
3008466 이슈 [릴레이댄스] IVE(아이브) - BLACKHOLE (4K) 5 17:46 123
3008465 유머 볼쨜 쫀득쫀득한 푸쫀쿠 푸바오 1 17:46 329
3008464 이슈 K-중딩이 만들었다는 보이스피싱 막는 AI ㄷㄷ 6 17:45 1,335
3008463 이슈 우리나라에서 남혐이 젤 심한 사람들 28 17:44 2,372
3008462 이슈 해외에서는 강간죄로 처벌하고 있는 행위(한국에서는 형사처벌 불가능) 8 17:42 1,958
3008461 유머 "내일 할거야"라는 태도를 너의 인생에서 지워봐 6 17:41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