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자민당 총재로 당선된 다카이치 사나에

다카이치는 대학 학비도 없어서 호스트일까지 해봤다던,
나름 흙수저 출신으로 총리 후보자까지 오른 범상치 않은 인물인데

백도 없는 다카이치를 이번 총재 선거에서 밀어준 게 바로 아소 다로
문제는 아소파는 전통적으로 연립 여당인 공명당과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지금 일본 의회는 참의원, 중의원 모두 자민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공명당의 연립과 지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아소파가 득세하는 꼴이 공명당 입장에선 껄그러움

게다가 논란은 있지만 종교(창가학회) 기반의 정당인 공명당은 다카이치의 극우관을 경계하고 있고, 야스쿠니 신사참배도 못하게 하고 있음

심지어 제 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중의원 의석수 148석) 한 때 동지였으나 경쟁자가 된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의원 총리론을 내세우며 야당 헤쳐모여 떡밥을 던지는 중
참고로 국민민주당은 일본 대기업 노조 위주로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중도 성향 정당임

이런 정국 속에서 이례적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선출이 지연되고 있음
물론 현실적으로 다카이치 사나에가 차기 총리가 될 확률이 90% 이상이나, 생각보다 힘 있는 총리가 되긴 힘들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