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직 어린데”…제니 이어 10대까지 모셔가는 명품 브랜드, 왜?
75,291 416
2023.05.07 11:49
75,291 416
https://img.theqoo.net/kbEBFR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발탁하는 한국인 앰배서더(모델)들의 연령이 10대로까지 낮아지고 있다. 명품 소비 연령대가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그러나 중고등학생들이 선망하는 K팝 스타들이 잇따라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 기용되는 것을 두고 10대부터 과소비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K팝 걸그룹 뉴진스 멤버 중 해린이 명품 브랜드 디올의 주얼리, 패션, 뷰티 부문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이로써 뉴진스의 모든 멤버들은 모두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됐다.

앞서 뉴진스의 멤버 하니는 구찌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혜인은 루이비통, 다니엘은 버버리와 생로랑 뷰티, 민지는 샤넬 뷰티·패션·시계&주얼리 앰버서더로 기용돼 활약 중이다.

이들 중 2004년생인 민지와 하니를 제외한 다니엘(19), 해린(18), 혜인(16)은 모두 10대다.

명품업계 관계자는 “처음에 명품 브랜드에서 10대 K팝 스타를모델로 기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굿초이스일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보니 손쉽게 해당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이점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명품 소비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면서 발탁하는 K팝 스타들의 나이가 덩달아 낮아지는 추세다.

최근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2030년이면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전세계 고급 패션브랜드 매출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와 그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의 소비 비중이 2030년이면 명품 소비 계층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베인앤드컴퍼니는 “Z세대의 첫 명품 구매 시기는 평균 15세로, 밀레니얼 세대보다 3~5년이 빠르다”며 “최근 부유층이 증가한 데다 SNS가 확산 속 온라인 판매 채널이 보편화되면서 명품 소비가 쉬워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K팝 스타들이 잇따라 명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됨에 따라 국내 중고등학생들 사이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0대들은 주로 유명인이 입은 패션을 보고 따라하거나 친구들로부터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값비싼 물건을 사기도 해서다.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10대 자녀들이 명품 엔트리 상품으로 통하는 지갑이나 스니커즈, 화장품 등을 사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40대 한 주부는 “과거 부모들의 ‘등골브레이커’로 불린 패딩 등은 애교 수준인 것 같다”며 “이미 주변 친구들이 가지고 있다며 명품 스니커즈나 티셔츠를 사달라고 할 때면 이 정도는 사줘야하나 고민하다가도, 이런 고민을 지금 하는 게 맞나 도대체 모르겠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507065701127
목록 스크랩 (0)
댓글 4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283 12.05 12,5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39,8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1,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8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7,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3,2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1,7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863 이슈 암기펜 이런 거 필요없고 빨간 셀로판지랑 주황색 볼펜만 있으면 끝남 1 11:55 125
2927862 유머 출퇴근 숏츠로 동네 유명인되서 나쁜짓 못하게 됐다는 69세 경상도 아빠 3 11:53 872
2927861 유머 ????: 아빠 나 팬미팅 가게 돈좀..!! 6 11:51 1,088
2927860 이슈 <어쩔수가없다> 미국 메이저 시상식 노미네이트 시작 1 11:51 351
2927859 정치 계엄 발표 후 겸손방송국에 모이는 스탭들 그 후 바로 건물 앞에 닥친 군인들 7 11:49 662
2927858 이슈 배우 박영규, 73번째 생일파티서 25살 연하 아내 공개… 직접 준비한 ‘파로 생신상’ 화제 3 11:47 1,539
2927857 기사/뉴스 폭력 전과 스님, "담배 꺼라" 또 20대 폭행 10 11:47 727
2927856 이슈 샤이니 키 & 신시아 에리보 투샷.jpg (이왜진.....🫨) 8 11:46 1,294
2927855 이슈 루마니아 - 헝가리 국경 지대 도시 오라데아 겨울 풍경 1 11:45 465
2927854 기사/뉴스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하자"…해남·완도 출신 국회의원들, 17일 토론회 개최 11 11:45 491
2927853 유머 내가 열심히 운동하는 이유 4 11:43 881
2927852 이슈 자기 새끼를 도와주는걸 알고 기다리다가 감사의 표시도 하고 가는 검은백조 가족 4 11:43 1,462
2927851 이슈 일본에서 예상하는 내년 월드컵 예상 베스트11.jpg 11:43 401
2927850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11:43 124
2927849 이슈 느좋인 로제의 아파트 어쿠스틱 버전 라이브 (그래미뮤지엄) 2 11:42 312
2927848 기사/뉴스 조세호 ‘조폭 연루’ 폭로자 “법적대응? 연락해라” 12 11:41 1,820
2927847 이슈 중국인 이주노동자가 한국 생활에 만족하는 이유 27 11:41 2,104
2927846 기사/뉴스 장민호, '편스토랑' 300회 특집 최종 우승…'숙성 라갈비' 출시 1 11:38 352
2927845 이슈 [리무진서비스] 규빈이가 리얼리 마음에 <LOVE ATTACK>💘 | EP.194 선공개 영상 1 11:38 104
2927844 기사/뉴스 조진웅, '알맹이 빠진' 입장문→"떼강도짓" 동창 댓글 파묘까지…초고속 나락行 [엑's 이슈] 3 11:38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