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10대 K팝 아이돌을 잇달아 앰버서더를 비롯해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있다. 그동안은 블랙핑크의 제니와 지수 등 20대 아이돌을 발탁했지만 최근 들어 연령대가 10대로 낮아졌다. 뉴진스의 모든 멤버들이 샤넬, 디올, 구찌, 버버리, 생로랑 등의 앰버서더로 발탁된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명품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고 MZ세대의 소비자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올이 K팝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해린(17)을 주얼리, 패션, 뷰티 부문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디올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 해린이 디올 주얼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디올 패션과 뷰티 부문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디올은 “이번 유대를 통해 해린과의 소중한 인연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굳건하게 하며, 우아함과 대담함으로 창조성을 구현해내는 디올과 해린의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의 하니는 구찌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혜인은 루이비통, 다니엘은 버버리와 생로랑 뷰티, 민지는 샤넬 뷰티·패션·시계&주얼리 앰배서더로 각각 발탁됐다.
이처럼 10대 아이돌이 명품 브랜드가 앰버서더로 잇달아 발탁하고 있는 것은 명품 시장의 주요 소비자들이 MZ세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30년이면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전 세계 고급 패션브랜드 매출의 80%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들이 명품을 소비하는 주축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영향으로 명품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게 베인앤드컴퍼니 분석이다. 또 베인앤드컴퍼니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추생자)와 그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현재 13살 이하)의 소비 비중이 2030년이면 명품 소비 계층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첫 명품 구매 시기는 약 15세로, 밀레니얼 세대보다 3~5년 빠르다. 부유층이 증가한 데다 SNS가 확산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이 보편화되면서 명품 소비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베인앤드컴퍼니는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고급 패션브랜드의 매출은 타격을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전 세계 매출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3530억유로(약 471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매출은 ‘제로 코로나’ 이후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미국·유럽의 경제 상황에 달렸지만 대략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10대 K팝 아이돌을 잇달아 앰버서더를 비롯해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있다. 그동안은 블랙핑크의 제니와 지수 등 20대 아이돌을 발탁했지만 최근 들어 연령대가 10대로 낮아졌다. 뉴진스의 모든 멤버들이 샤넬, 디올, 구찌, 버버리, 생로랑 등의 앰버서더로 발탁된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명품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고 MZ세대의 소비자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올이 K팝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해린(17)을 주얼리, 패션, 뷰티 부문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디올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 해린이 디올 주얼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디올 패션과 뷰티 부문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디올은 “이번 유대를 통해 해린과의 소중한 인연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굳건하게 하며, 우아함과 대담함으로 창조성을 구현해내는 디올과 해린의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의 하니는 구찌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혜인은 루이비통, 다니엘은 버버리와 생로랑 뷰티, 민지는 샤넬 뷰티·패션·시계&주얼리 앰배서더로 각각 발탁됐다.
이처럼 10대 아이돌이 명품 브랜드가 앰버서더로 잇달아 발탁하고 있는 것은 명품 시장의 주요 소비자들이 MZ세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30년이면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전 세계 고급 패션브랜드 매출의 80%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들이 명품을 소비하는 주축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영향으로 명품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게 베인앤드컴퍼니 분석이다. 또 베인앤드컴퍼니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추생자)와 그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현재 13살 이하)의 소비 비중이 2030년이면 명품 소비 계층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첫 명품 구매 시기는 약 15세로, 밀레니얼 세대보다 3~5년 빠르다. 부유층이 증가한 데다 SNS가 확산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이 보편화되면서 명품 소비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베인앤드컴퍼니는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고급 패션브랜드의 매출은 타격을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전 세계 매출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3530억유로(약 471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올해 매출은 ‘제로 코로나’ 이후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와 미국·유럽의 경제 상황에 달렸지만 대략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