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의 인생작은?
지속되는 이미지 소비에 아쉬움 큰 행보
https://img.theqoo.net/LgQUw
배우 이동휘의 대표작은 무엇일까. 아마 많은 이들이 드라마 '응답하라1988'을 떠올릴 터다. 이젠 정호연의 남자친구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그에게 변화가 절실해 보인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적지 않은 스타들이 배출됐다. 이동휘도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간 '베테랑' '타짜: 신의 손' 등으로 연기 행보를 이어왔으나 이동휘를 알린 것은 '응답하라 1988'이다. 하지만 이동휘에게 '응답하라 1988' 이상의 인생작은 아직까지 찾아오지 않았다.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 마트', 영화 '어린 의뢰인' '극한직업' 등으로 꾸준히 대중을 만났으나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극한직업'은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이동휘의 대표작이 되진 못했다.
최근작인 '카지노'는 어떨까.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동휘가 맡은 양정팔은 표현하기 쉽지 않은 인물이다. 차무식(최민식)과 오승훈(손석구) 둘 사이에서 이야기 흐름을 뒤바꾸는 역이다. 양정팔이 VIP 100억 도난 사건과 짝사랑했던 소정(손은서)의 죽음을 계기로 점차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차무식 패밀리가 아닌 배신자를 선택하리라는 추측이 이어진다. 하지만 '카지노'에서도 다른 배우들에 비해 임팩트를 남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그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동휘이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독이 됐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유쾌한 이미지만 대중에게 깊게 각인돼 비슷한 연기 톤으로 이미지가 고착화됐기 때문이다. 지속되는 이미지는 지루함을 남길 수밖에 없다. 비슷한 선례인 이혜리 역시 '응답하라 1988'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뒤 덕선이 이미지를 쉽게 벗지 못했다. 그러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프레임을 깨는 중이다. 이동휘에게도 '한방'이 필요한 시점이 분명하다.
https://v.daum.net/v/20230321223835314
지속되는 이미지 소비에 아쉬움 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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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의 대표작은 무엇일까. 아마 많은 이들이 드라마 '응답하라1988'을 떠올릴 터다. 이젠 정호연의 남자친구라는 수식어까지 붙은 그에게 변화가 절실해 보인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적지 않은 스타들이 배출됐다. 이동휘도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간 '베테랑' '타짜: 신의 손' 등으로 연기 행보를 이어왔으나 이동휘를 알린 것은 '응답하라 1988'이다. 하지만 이동휘에게 '응답하라 1988' 이상의 인생작은 아직까지 찾아오지 않았다.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 마트', 영화 '어린 의뢰인' '극한직업' 등으로 꾸준히 대중을 만났으나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극한직업'은 천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이동휘의 대표작이 되진 못했다.
최근작인 '카지노'는 어떨까.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이동휘가 맡은 양정팔은 표현하기 쉽지 않은 인물이다. 차무식(최민식)과 오승훈(손석구) 둘 사이에서 이야기 흐름을 뒤바꾸는 역이다. 양정팔이 VIP 100억 도난 사건과 짝사랑했던 소정(손은서)의 죽음을 계기로 점차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차무식 패밀리가 아닌 배신자를 선택하리라는 추측이 이어진다. 하지만 '카지노'에서도 다른 배우들에 비해 임팩트를 남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다.
그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동휘이지만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독이 됐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유쾌한 이미지만 대중에게 깊게 각인돼 비슷한 연기 톤으로 이미지가 고착화됐기 때문이다. 지속되는 이미지는 지루함을 남길 수밖에 없다. 비슷한 선례인 이혜리 역시 '응답하라 1988'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뒤 덕선이 이미지를 쉽게 벗지 못했다. 그러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프레임을 깨는 중이다. 이동휘에게도 '한방'이 필요한 시점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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