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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왕후 김씨 (A.K.A. 숙종맘)


김씨는 친정아버지 김우명과 함께
아들 숙종에게 조금이라도 위협이 될만한
왕실 종친들을 조지기로 마음을 먹음,

종친과 궁녀가 사통을 했다는
홍수의변을 일으켜 무고한 종친들을 음해 함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고가 밝혀지자
입장이 난감해진 김씨 부녀는 협박스킬을 시전,

대비김씨가 왕명을 사칭해 간밤에 대신들을 소집,
무려 편전에 소복차림으로 나타나 이 어미가 죽겠다 자살협박
(이는 궁중 법도를 크게 깨뜨린 것으로 전대미문의 사태)

차마 어머니와 외할아버지를 처벌할 수 없었던 숙종은
무고한 종친들을 가벼운 귀양을 보내고 사건을 마무리

김우명은 이일로 자신이 비판을 받자 홧병으로 저세상 행

남인쪽 대신들이 대비마마 간수 좀 잘하라고 숙종에게 직언,

숙종은 당시에는 참는 척 했지만 결국 7년 뒤 경신환국을 일으키며
어머니를 비판했던 남인 대신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는 복수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