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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원본보기/사진=트위터
YG엔터의 최대 주주인 양현석 전 대표가 그룹 트레저의 콘서트에서 포착됐다.
트레저는 지난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가 끝나고 트위터 등 SNS에는 양 전 대표를 봤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양 전 대표가 앞열에서 밝은 표정으로 무대를 보고 있는 사진도 확산했다.
다만 사진 속 양 전 대표는 마스크를 완전히 벗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체계에 따르면 콘서트 관람객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고 기립, 합창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동은 금지된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관객은 퇴장 등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날 트레저 측 역시 관람객에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퇴장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원본보기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진에는 양 전 대표를 비판하는 댓글이 줄지어 달렸다. 네티즌들은 "뭔데 마스크를 안 쓰냐", "신고해야겠다", "관객들한테는 퇴장시킬 수 있다고 하더니 왜 양현석은 가만히 두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양 전 대표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려 대표직에서 내려왔다.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과 함께 해외 원정 도박 등 다수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성접대 의혹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해외 원정 도박에 대해서는 벌금형이 선고됐다. 그는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20여 차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4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