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a One)이 '2021 MAMA'(2021 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를 위해 다시 뭉치는 가운데,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15일 '2021 MAMA' 측은 "워너원이 12월 11일 본 시상식에서 스페셜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밝혔다. 멤버 11명 중 라이관린을 제외한 10명(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1년 6개월여 만에 공식 활동을 종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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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상으로는 성공한 그룹이라고 볼 수 있으나, 워너원에게서 조작 논란은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표방한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전국민이 프로듀서가 돼, 아이돌 멤버를 선발한다는 포맷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대국민 사기극의 실체가 드러났다. 전 시리즈의 결과는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고,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모 PD는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시즌3와 시즌4에서는 전 멤버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프로듀스 101 시즌4' 격인 '프로듀스 X 101'로 파생된 그룹 엑스원(X1)은 제대로된 활동을 시작도 못한 채 해체를 맞았다.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는 사건이었고, 시즌2 역시 조작 논란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 워너원의 재결합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차가운 반응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J ENM은 조작 논란을 잊은 듯, 누굴 위한 건지 알수 없는 추억팔이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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