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아기가 태어나서 안방을 고양이들하고
분리를 해야할거 같은데 고양이 한마리가
안방 내 드레스룸에 너무 집착해 ㅜㅜ

아기 생기기 전에도 드레스룸에 너무 집착해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 이유는

첫번째는 뚱냥이인ㄷ 자꾸 시스템장 제일 위까지
올라가는데 비해 내려올때는 거의 2미터 높이에서
한번에 뛰어내려서 관절 다칠까봐

두번째는 집사로서는 감내해야할 부분이긴
하지만 온 옷을 다 쓸고 다녀서 비싼 옷도 고양이털옷처럼
되버리는 부분이 너무 스트레스라 심지어 고양이가
코숏이라 털이 박혀서 돌돌이만으로 제거가 한계가 있거든..

그래서 드레스룸 문도 잠그고 해봤는데 하루 종일
벅벅 긁고 울고해서 결국은 매번 하루를 못넘기고 열어줬단말이야
남편 드레스룸도 있는데 왜 내 드레스룸에만 집착하는지..휴

근데 이제는 아기가 태어나면 정말 분리를 해야할거 같은데
고양이들을 가두는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사람 아가를
격리를 시킬려고 하는데 내 드레스룸이 하필 안방에 있어서ㅠ

사족으로 나머지 방 상황은 하나는 서재라 그 방에서
사람 아이를 케어하긴 힘들고 나머지 하나는 고양이방인데ㅜ
근데 고양이들이 사람을 좋아해서 그 방엔 거의 안 있긴 해
하루에 십분 내외? 똥간2가 거기 있어서 똥간 갈때만 거의 쓰는거 같아

거의 거실에 고양이들이 상주해있어서 고양이들
영역도 지켜주면서 사람 아가 케어를 그나마 분리가
가능한 안방으로 하려고 하는 중인거라 사실 선택지
없이 안방은 분리를 해야만 해 ㅜㅜ
안방에서 제일 먼 고양이방을 사람아가 방으로 꾸밀 수야
있겠지만 나도 사람이라 밤 새벽 시간에 남편 도움이
필요할거라 꼭 안방이어야 하는 이유도 있고..

어떻게 해야 특정 장소 집착을 그만두게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되고 혹시 이런 경우를 고친 집사덬 있는지 궁금해
그리고 고양이 키우면서 육묘도 해본 덬들의 경험도
듣고 싶다 ㅠㅠ 미리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