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HI★초점] 천정부지 치솟는 男 배우 몸값..女 배우 소속사는 '울상'
56,361 862
2021.06.19 08:46
56,361 862
https://img.theqoo.net/tZvos

이제훈의 회당 출연료는 약 1억 원을 웃돈다. 국내외로 많은 팬을 보유한 김수현은 역대 최고 금액인 5억 원 이상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회당 출연료 2억 원 이상을 받은 후 차기작으로 약 3억 원을 올린 모양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년 전 주연에 올라선 모 남자 배우의 몸값은 벌써 1억 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이은 드라마 흥행으로 이름을 알린 또 다른 남자 배우도 약 8,000만 원대, 비슷한 연차의 남자 배우도 그만큼 몸값을 올렸다.



https://img.theqoo.net/QcuMe

1983년에 데뷔해 올해로 연차 32년 차를 맞이한 김희애가 지난해 드라마 회차당 약 7,000만 원을 받았다. 김희애가 이러니 드라마, 영화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여자 배우들 중에서 1억 원을 넘는 이들은 찾기 힘들다는 게 방송가의 전언이다.



결국 신인 남자 배우와 연차 높은 여자 배우의 몸값이 비슷하게 측정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등장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본지에 "확실히 괴리감이 있다. 배우는 작품으로 판단돼야 하는 것이 옳다. 작품에 출연해 얼만큼 활약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나는 게 바로 필모그래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작품이 잘 돼 '라이징'이라는 이유만으로 몸값이 올라간다는 건 오랫동안 성실히 일해온 배우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 싶다. 금전적인 면에서 봤을 때, 통계상 남배우들이 여배우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건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활동 등 여러 측면에서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여자 배우들의 소속사 입장 역시 비슷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꾸준히 흥행 연타로 사랑을 받는 한 여자 배우 소속사는 본지에 "역시 남자 배우의 한류 파워를 무시할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확실히 남배우는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다. 여자 배우는 아무리 원톱 작품을 하더라도 금방 쉽게 오르지 않는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심해지는 격차에 우려를 표했다. 정 평론가는 본지에 "드라마 주 시청층이 여성이기 때문에 남자 배우가 중요한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여자 배우의 출연료 성장 폭이 적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관행적으로 만들어진 흐름이다. 과거 흥행 파워는 남자들이 만들어간다는 관념이 있었고 이를 토대로 출연료 정서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여성 배우가 맡은 역할이 과거보다 중요해졌다. 반드시 수정이 있어야 할 부분"이라 지적했다.

해외 속 뜨거운 인기를 감안하더라도 출연료 측정이 과도하다는 논지다. 뿐만 아니라 남자 배우가 고액의 출연료를 가져갔을 때 나타나는 제작 환경의 문제점도 있다. 정덕현 평론가는 "제작비에서 배우가 가져가는 포션이 너무 크다. 최근 촬영, 조명, 미술 등 스태프의 영역이 점점 중요해졌다. 스태프의 역할이 배우만큼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배우들이 제작비의 많은 부분을 가져간다면 스태프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 단언했다.


한 관계자는 "여자 배우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남자 배우는 한류 인기 덕분에 실질적으로 수익을 크게 낼 수 있다. 남자 배우가 몸값 높게 부르더라도 해외 수익의 의존도가 높은 제작사 입장에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챙겨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10619082006942?x_trkm=t
목록 스크랩 (0)
댓글 8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376 05.20 40,95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98,72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37,3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14,37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92,9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9,9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36,9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36,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20,0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9,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7398 이슈 가습기 세척제 사건 보고도 정신 못차리네. 중국산 물건에 발암물질이 있을 지, 유해 물질이 있을 지, 백도어 시피유가 있을 지 검사해야 하는 게 당연한 국가 책무인데. 싸다고 막사서 쓰다가 암걸리면 그 땐 국가가 무한책임 이라면소 촛불들꺼지? 15:03 0
2417397 유머 비행기 탈 계획 있는 덬들에게 수화물 무게 넘을때 꿀팁 3 15:02 365
2417396 기사/뉴스 교도통신 “한·일 정부, 26일 서울 정상회담 개최 조율 중” 1 15:02 38
2417395 이슈 [선재업고튀어] 제가 지금 누우려고 누운 게 아니고 너무 놀라서 자빠진 거예요 ˊ•̥ ̯ •̥` 솔선재 재회의 순간.. 심멎..😳 1 15:01 136
2417394 기사/뉴스 전에 난리 났었던 왕의 DNA 사건 결과 나왔다고 함 2 15:01 401
2417393 이슈 미국에서 탑오브탑 국민가수급 위상이라는 레전드 연예인 중 하나 15:01 209
2417392 이슈 김혜윤 데뷔 10주년 팬미팅 <디토> 커버 무대 7 14:59 517
2417391 정보 후루야 토오루 8월 개최 낭독극『朗読劇READING WORLDユネスコ世界記憶遺産 舞鶴への生還 「約束の果て」』출연 하차 알림과 사과 2 14:58 120
2417390 이슈 아 머리 감고 나온 짱구 너무 귀엽잖아ㅠㅋㅋㅋㅋㅋㅋ 1 14:58 541
2417389 이슈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푸바오 케이스’ 출시 15 14:57 660
2417388 기사/뉴스 자체 최고 6.3%..'유퀴즈', '선재' 변우석 뜨자 시청률도 날았다 18 14:56 540
2417387 유머 아기판다들🐼🐼과 사육사님들의 사랑과 행복이 보이는 예쁜 사진 📷 4 14:56 583
2417386 이슈 본인 생카에 방문한 김무열 3 14:56 495
2417385 기사/뉴스 NCT 127, 日 싱글 'Colors' 공개..정규 6집 준비 돌입 5 14:53 221
2417384 이슈 직구) 국민들의 별다른 이의 제기가 없다 186 14:49 8,000
2417383 유머 딸과 첫 비행하는 파일럿 아부지의 안내방송 1 14:49 916
2417382 기사/뉴스 故 박보람 사망 원인='급성알코올중독'..국과수 최종 부검 결과 발표 [SC이슈] 7 14:48 1,096
2417381 이슈 임영웅이 일을 대하는 자세... 5 14:46 1,017
2417380 유머 눈길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차량 9 14:46 982
2417379 기사/뉴스 아이유가 할 뻔…'눈물의 여왕'·'에이트 쇼', 캐스팅 비하인드 재조명[이슈S] 42 14:46 1,829